쥐...쥐가 나왔습니다..

회사에서 통화를 하고있떤중..(다행히 친구와...)

뭔가 뒤에 거무스름한것이 와따리 가따리....

정말 뒤도 돌아볼 정신이없었고, 책상위로 올라가서 바로 소리를 지르며 뛰어서 헐레벌떡 문을향해 달려갔습니다..
실내화 한쪽은 벗겨지고, 한쪽은 신고..쩔뚝대며 계단을 내려가서 남직원들있는곳으로 향했죠...
(제 사무실엔 저 혼자 쓰거든요...)

남직원들은 회의중이었고, 회의중간에 문을 턱 열고들어가서 "쥐잡아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남직원중 한분이 오셔서 시멘트로 발라버렸죠...
구멍이 있그등여....

암튼 정말 눈물콧물 다 뺐네요...
정말 징그러운 동물이예요..

자꾸 상상이 듭니다.. 내 목으로 넘어가는 상상, 내 뒤쪽 엉덩이쪽에서 꿈틀거리는상상...
진짜 상상만해도 기절해버릴것같은 상황입니다...

너무 놀래서 소리를 하도질렀더니, 목이 다 아프네요...

쥐 없는곳에서 살고시퍼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