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 내일 태국으로 건너갑니다~ ㅎㅎㅎ
어떤분이 올리신 여행기를 보니
여행은 떠나기전, 여행가서, 그리고 여행 다녀와 정리하면서
이렇게 세번 여행을 하는거라고 하던데
정말 그말이 생각할수록 딱 맞네요.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맘 먹고 있던 태국 여행이 사정이 생겨
혼자라도 가겠다는 약간의 오기와 알 수 없는 객기로
이 곳 한밭 회원님들을 밤새 집에 가시지 말라는 민폐(!)를 끼치기도 하고,
깜짝 놀랄만큼 텔레파시가 통하는 동행자 깅다별을 만나게 되었고,
그 사이 친구가 사정을 극복하여 태국에서의 재회를 준비하게도 되었어요.
깅다별과 동행의 인연을 맺기까지 동행을 구하면서 마음 아팠던 일도 있었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밤잠을 설치기도 했고~
정말 여행전에 많은 일이 있었네요.
그리고는...
드디어 내일 떠납니다 ^^
남들 다 가는 여행 가면서 뭘 그렇게 혼자 감격하냐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이번엔 왜 이렇게 처음일때보다 더 설레고 긴장되는지 모르겠어요~~ ^^;;
이렇게 한발 디딜수 있었던 큰 힘이 여기 태사랑과 한밭 회원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제 신고하고 떠나렵니다~
다녀와서 정모때 뵐게요~
정모 일찍하시면 안됩니다~~꼭 17일 이후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