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꽃달고 '시티홀 '사랑
여러분 혹시 커피와 정치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한번 중독되면 끊기 어렵다,
빠지면 빠질수록 돈도 축나고 몸도 축난다.
내용물보다 잔의 화려함에 끌리기도 한다.
거품이 많을수록 커피양은 적다,
다수가 좋아하는 커피가 꼭 좋은 커피는 아니다.
제 원래 공약은 명품 커피잔처럼 화려하고 달콤합니다.
하지만, 전 그 공약들을 지킬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킬 수 있는 공약만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가 만약 시장이 되면... 봄마다 보도블록 교체 안하겠습니다.
쓸데없는 다리 안놓겠습니다.
정치 비자금 안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 내신 세금, 저 위해 한 푼도 안쓰겠습니다.
인사청탁 안받겠습니다.
이권 개입된 그 어떤 시정도 안 펼치겠습니다.
안하겠다고 한 건 .. 반드시 안하겠습니다.
진정한 공무원은 국가를 위해서가 아닌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정치요? 그까짓게 뭔데요.
못사는 사람 잘 살게, 잘 사는 사람은 좀 베풀게...
그렇게 하면 되는 거 잖아요
드라마 최고의 사랑 끝나고.. 차승원에 홀릭해서 버닝하다가
드라마 '시티홀'을 추천받았어요.
딱히 보는 드라마도 없고 해서 - 전 무한도전 말고는 보는게 없음.
드라마 '시티홀'을 보기 시작햇는데..
아아아.. 이 드라마.. 2009년 방송됐던 드라마에 꽂혀서..
요즘 3년전 드라마 갤러리 구경다닙니다.
평생을 정치란 ' 정당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 것, 정떨어지고 치 떨
리는 것. 정 줄만하면 뒤통수 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드라마 한편을 보고 나니..이 넓디넓은 세상 어느 한 구석에는..
적어도 어느 한 사람 정도는 ' 정치란 정성껏 국민의 삶을 치유하는
것'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최소한 한 사람 정도는 있을 것만 같다.
요즘.. 드라마 보느라. 여행기도. 여행 생각도.. 모두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어요..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