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회사를 잠시 쉬고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일에 몸이나 마음이 많이 지치기도 했구요.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해하던 차에 떠오른 것이 태국, 정확히는 카오산 로드였죠.

예전에 카오산의 배낭여행자들과의 인터뷰를 엮은 on the road 라는 책과 다큐가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카오산을 알고 매력을 느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배우는데
카오산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제 생각이 맞나요??^^;;)

태국에 친구가 있는 것도, 언어를 아는 것도 아니지만
익숙치 않은 곳을 여행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지금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문 작가라거나 on the road 처럼 책을 낼것도 아니고,,^^;
간단히 스스로에게 좋은 경험과 계기가 되고자 떠나는 것이기에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방콕과 주변, 푸켓 정도만 3-4일씩 머무르며
2주정도 여행하려고 (막연히) 생각중입니다.

태국은 완전 처음이라 태사랑에서 많이 배우고 준비해야할 것 같아요.
혼자 떠나는 여행이니 같은 시기에 떠나시는 분이나
현지 계시는 태사랑 회원님들과 만날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근데 아직 표도 안샀는데ㅎㅎㅎ
빨랑빨랑 준비해야겠네요~
좋은밤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