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 이름 자유(自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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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 이름 자유(自由)

카스톨 0 284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처음 태국을 방문했을때가.. 그때 처음 혼자가는 여행의

 '자유'라는것이 이런것인가 하며 들떴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피피섬의 하늘, 만났던 친구들, 공기.. 바다의 짠 내음까지도 아직 그립게 남아있네요..

 뭔가모르게 매력이 넘쳤던 그뜨거웠던 방콕의 열기.. 식지않는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행복, ..

 그저 사람들을 볼수있는 거리에서 차를 한잔 마셔도.. 그리고 담배 한개피를 펴도 마음

 깊숙히 자유를 느꼈던 추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작년언젠가 부터 제가  회사에서 노조에관계된 일을 하게되면서 참 꼬여가는것
 
같습니다.. 그저 단순한 호기심에 책임감이란 어떤것일까.. 남을 대변하는 건 어떤것일까.. 라는 생

각에 선택한 길이었는데 저에겐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자리더군요..

시간이 또흘러서 임기가 내년 2월까지인데, 빨리 임기가 끝나길 바라고있답니다..

나라는 사람은 참 자유를 갈망하고 누군가에서 속박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란 것을

 노조일을 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전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늘 내년 임기가 끝나고 다시 갈 태국을 생각합니다..

내가 정말로 자유로웠던 그때로 다시 돌아갈 날말이죠..

모든 책임을 벗고, 자유로워져서 혼자만의 축배를 들 날을 고대하면서 말이죠..


여행..

여행이란 단어가 '자유'란 것을 이렇게 가슴깊이 느낀적은 처음입니다.

여러분도 무언가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떠올리는 여행지가 있습니까? 그래서 미소짓고

다시 힘을 낼수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자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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