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써도 되는 게시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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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써도 되는 게시판이죠??

올드레몬 7 677

태국게시판과 관련하여 요즘 노는이야기, 클럽에 대한 글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보를 전달해 주시려는 분들께 좋은 정보 감사를 드립니다.

엊그제 클럽에 대한 한 글을 읽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글에 대한 항의가 많을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더군요.
작성해 주신 분께서 태사랑에서 공유할수 있는 클럽에 대한 정보, 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하셔서 그런 글을 재밌게 올려 주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잊지 못할 밤의 스토리를 묘사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듭니다. 웨스턴들이 한국에 와서 똑같이 한국여성들에게 접근하고 채팅으로 만난 한국여성과 술이나 클럽이나.. 잊지 못할 밤이나.. 그사람들도 자기들의 이런 여행사이트에 정보를 올리고 똑 같이 즐거워 하겠지요? 뭐 영어로 쓸테니 한국사람들이 잘 못보겠지요..


제 태국 아내가 그 글을 보면서 내용을 알려달라 하더군요. 우리 부부는 자주 태사랑에 접속합니다. 한글은 미숙합니다만.. 본문중 써있는 영어의 RCA에 가자는 걸 보고선 많이 궁금해 합니다. 좀 난감했습니다. 한국어를 잘 아는 태국사람이 이글을 읽는다면 반드시 유쾌한 정보라고만 보긴 좀 어렵겠죠? 물론 여기까지는 글쓴분의 의도와 태사랑의 성격, 게시판의 의도가 맞는다면 상관없겠지만요.

개인적으로 태사랑은 참 유익한 여행자 정보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태국인이고 저 역시 태국에 자주 다녀오기에 더 유익하고 고마워 합니다. 또한 태사랑의 게시판은 질서가 있고 방향성이 지켜져 제가 의도하는 건전성을 오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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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들은 한국에 와서 한국여성들과 쉽게 잊지못할? 밤을 만든것을 자랑스럽게 자기들끼리 주고 받는다죠?  그리고 한국인은 동남아에서 있었던 잊지못할? 밤을 또 이야기 하고 있구요.
한태커플들이 많고 좋은 교류의 장으로 정보를 얻었던 우리 많은 커플들의 생각은 어떠할지 걱정도 됩니다.
..


제가 많이 주제넘은것 같군요.
하지만 제 아내에게 왜 이렇게 미안한 마음이.. 그리고 사진속 그녀에게 왜 이렇게 미안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정보와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던 글쓴이의 의도를 한국에 살고 있는 한명의 졸부가 마음에 안든다고 그저 한탄하는 한무데기 글더미 일것 같습니다.

7 Comments
올드레몬 2011.04.21 16:02  
아. 그렇군요. 거기까지 생각이 못 미쳤네요. 해당부분은 수정하고 이글도 내리는게 좋을듯 하네요. 조만간 그냥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K. Sunny 2011.04.21 17:59  
저는 몇년을 태사랑 글을 보아왔지만 노는 이야기 게시판은 아예 클릭 조차 하지 않아요.
클럽 관련 글을 보면 이 사람은 인생을 이따위로 사나 부터 시작해서 쓰레기며 뭐 .. 갖은 욕이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혼자 스크린에 대고 욕하는 -_-;)
솔직히 밤문화 관련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사람들에 대해서, 특히 관광이 아니고 특별한 단 하나의 목적만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숱한 남자들을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 못하고 더럽고 싸구려에 쓰레기에 천한 것들 .. 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그래서 전 더 그 게시판을 일부러 안 봅니다... 제가 여자라 더 그럴까요? 모르겠네요.
아무튼. 태국을 "아름다운 자연" 이라고 보는 사람도 "넘치는 자유" 라고 보는 사람도 "넘치는 여자들" 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거겠지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태사랑에 노는 이야기에 매춘이던 원나잇이던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참 참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그래도 인터넷에 넘쳐나는 태국 밤문화 사냥 사이트들보다는 검열이 좀 있는 것 같아.... 나름 다행이라고는 생각하구요...
세현아빠 2011.04.21 18:44  
아이디 기억해요
기억에 아주 남는 여행기 남겨주신그분(양복입고 비즈니스에어타고 땀흘리던 공항으로 시작할거여요 ㅎ)

이글 읽고 처음으로 노는이야기라는게시판가보았네요
여기있는줄알았는데 태국게시판에있더군요
사람은 제각가 다 다르더라구요

제가 20초반에 나이트 클럽을 엄청 다닐때가있었어요
길거리 삐기가 형님 오늘도 오시나요? 물을정도였지요
춤추고 노는것이 정말 즐겁더라구요
술에 취해 춤을 추다보면 마약한거같은(아직안해봤어요)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나이트 클럽안가게되었어요
친구들이랑 다녔는데 나랑은 목적이 틀리더라구요
난 우리 친구들 (전부 남자)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려 다녔는데 언제부턴가
이넘들은 춤추고 놀기보다 여자 꼬시기에 혈안이 되어있더라구요
그전에는 제가 술을 너무 마셔 모르던것이 보이기시작하더라구요
그후로는 나이트 안갑니다

회사 다니면서 (11년차)몇번가봐도 그 문화는 여전하더군요
안간지는 5년정도되나봐요

하지만 가고싶기도 해요
마누라민이랑 둘이가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추고 싶어요
부르스도 한번 땡겨주시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근데 마님이 호응이 없어요

그래서 전 가끔 술이 취하면 팬티만 입은체로 장모님앞에서 춤을 춘답니다 ㅋ
스피드 2011.04.22 13:51  
그나저나 올드레몬님 잘 계시는거죠? 아직도 신혼냄새에 젖어있나요? 이제는 깨가 덜 쏟아지나요? 항상 궁금했었는데 ~~~
여전히 행복하게 잘 계시리라믿습니다.부인께도 물론 잘해주실테고....
남편하나믿고 낯설고물설은 먼 타국에 와서 한가정을 소중하게 꾸려가고 계시는,미소가 아름답던 그분에게 여전히 잘하시죠?  참 그리고 아이는 아직 없으신가요?
결혼하면 애를 빨리낳는것도 성공의 한가지랍니다~~~
올드레몬 2011.04.22 18:09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하게 아주 잘 살고 있답니다.^^
롤러캣 2011.06.07 12:46  
참 양심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리오돈님 올드레몬님..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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