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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싸눌록에서

tuki 2 260
-핏싸눌록에서-

현지인과 대화를 할수있고,쉽게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어딜가던지
히치하이킹을 시도해봤다.방콕만 제외하고..

핏싸눌록에서 여전히 오토바이며 승용차며 트럭이며,움직이는 모든것들에
손을 흔들었다.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기차역이다.

10여분정도 서성이는데 군복입은 30대중반의 남자가 오토바이를 멈춰준다.
직업군인이라고 하기엔 어딘지 엉성하다.
난 배낭때문에 그의 옆구리를 잡고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조금 이상하다..첨에 가까이 ,가까이 붙으라고 할때는 의심하지 못했던거다.오토바이 운전을 한손으로 하면서 왼손 오른손 바꿔가며
내 허벅지를 쓰다듬는다.시간이 지나면서는 기분이 나쁠 정도로 더듬는다.

그래도 참았다.기차역이 곧 도착하니깐..

도착해서 내리는데 역시,아니나 다를까..게슴츠레한 눈빛이
뭔가를 요구하는거 같다.차비?? 그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2 Comments
필리핀 2002.10.24 13:42  
  히치하이킹에서의 이런 것, 비단 태국에서만 있는 것 아닙니다. 성적으로 개방된 나라일수록 심합니다. 그래서 론니 플래닛에서는 여성에게 히치하이킹을 적극 권하지 않습니다. 낭만도 좋지만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세요...
tuki 2002.10.25 19:49  
  전..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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