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귓가에 맴도는 그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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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귓가에 맴도는 그녀의 목소리...

냥냥 2 363
일본 동사무소 여직원 엔도 미키씨의 뉴스를 다들 보셨을 거에요.

25살 꽃띠 아가씨 자기도 얼마나 무서웠을 까요?

고지대로 대피하세요라고 계속 울려퍼지던 그녀의 목소리가

계속 제 귓가를 맴돕니다.

무사히 살아있기를...
2 Comments
sarnia 2011.03.20 16:13  
그 분 사연 몰랐었는데 냥냥 님 포스팅 보고 알았습니다. 사람의 진가는 위기상황이 벌어질 때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아요. 그 분 방송때문에 죽음을 모면한 분들도 많겠지요. 한 생명을 구하는 건 한 우주를 구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냥냥 2011.03.20 16:49  
네. 그 방송을 듣자 마자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본인은 결국 쓰나미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동사무소 동료가 봤대요.
위기관리과 담당이니까 자신의 일을 한것이라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미키씨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삼아 여러명 살렸어요.
어중간한 정치인들보단 훨 낫지요.
그녀의 어머니는 이미 죽은 목숨이라 생각한다고 하시지만
저는 그녀가 꼭 살아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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