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태국갑니다~~!!
아직 해외 여행을 다녀오시지 못한 우리 어머니께서,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휴가 때 꼭 나가시겠다고 그러셨지요!
비교적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제가 어머니 휴가에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 엄마~ 어디 가고 싶어?"
" 아무데나 괜찮아~ 너가 결정해! "
전에 이런 미소를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그동안 불효했었나봐요..ㅠ)
너무나 설레여하시는 모습에 반드시 좋은 여행을 시켜드리겠노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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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소 정하는게 쉽지 않네요.
휴가 기간이 주말포함 5일인지라 가까운 곳을 정하려니 아시아일테고,
개인적으로 일반 패키지여행은 싫은데, No Option을 가자니 너무 비용이 커지고,
언어가 통해야하니 중화권은 안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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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결정한 곳은 일본 오사카(+교토+나라)와 방콕이었습니다.
일본은 비행 시간도 짧고, 깨끗하고, 치안도 비교적 안전하지요,
하지만 제가 일본 자유여행은 처음인지라 편안히 모실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고,
방콕은 비행시간이 걸리지만, 많은 외국인에 이국적인 정서를 보여드릴 수 있고,
무엇보다도 방콕은 2번이나 가봤으니 좀 자신있어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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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고민, 두 장소의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고 최종적으로 일본으로 결정할려는 찰라,
일본에 슬픈 일이 일어나고 말았지요..-_ㅜ
일본행 취소, 방콕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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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방콕으로 갑니다!
왜 이리 설레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부터 태국의 후끈한 바람이 코 끝을 간지럽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