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원대의 착한가격으로 연말까지 달립니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오전9시반에 탑승해서 1시간30분 조금지나 북경에 도착합니다.
탑승구를 빠져나와서 입국수속하는 이미그레이션 카운터 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이미카운터 좌측에 트랜짓카운터가 별도로 보입니다.
홍콩이나 대만에서 트랜짓하는 그런 방법이 아니고 제복을 입은 이미그레이션직원이 정식으로 여권,방콕행 보딩패스 그리고 북경까지온 좌석표를 꼭 확인합니다.
절대로 북경까지온 좌석표를 버리시면 안됩니다.
트랜짓 카운터를 지나면 탑승장인데 여기서 대기하다가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는 다행히 타이항공에 세금 바친게 많아서 비지니스라운지에서 시간 때우다 탑승했습니다.
라운지는 그렇게 깔끔하고 고급스럽진 않지만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푹신한 쏘파가 있고 음식도 딤섬,3가지정도의 국물있는 국수,3가지의 중국음식,2가지의 죽종류,생선초밥,컵라면,위스키류,칭따오맥주,쥬스,다과류,과일등이 있습니다.
가는건 지루하지 않았고 그냥 괜찮았습니다.


방콕에서 19시30분에 탑승해 베이징에 새벽1시15분쯤 도착했습니다.
위도가 서울보다 높아서인지 탑승구를 빠져나오자 냉기가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방콕갈때처럼 하면 되겠지하고 중국입국하는 사람들을 따라나가는데 이거 뭐가좀 이상합니다.
트랜짓 카운터가 닫혀있는겁니다.
이미카운터의 책임자같은 사람한테 문의했더니 입국신고서 작성후 맨우측의 외교관등이 이용하는 카운터로 가라합니다.
그랬더니 입국스탬프를 꽝하고 찍어줍니다.
중국비자없이 중국에 들어온겁니다.
24시간 공항이 아니라서 밤12시넘으면 모든게 파장 분위깁니다.
이미카운터 출국장과 부대시설등이 문을 닫는답니다.
오전5시30분에 다시 개장하구요.
엄청나게 넓은(100만 평방키터)입국장을 어슬렁거렸더니 호객꾼들이 호텔갈거냐고 물어옵니다.
밖에 살짝나와 봤더니 건너편에 호텔만 보입니다.
7시간 버텨보기로 하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난방을 안합니다.10-15도 정도 되는거 같은데 아주 견디기 힘든 정돕니다.
티비에서 6자회담할때 보셨겠지만 공항 상주 직원들은 검정색 모직 긴코트를 입고 일합니다.
새벽 4시쯤 러시아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거기 끼어섰더니 이미그레이션에 직원2명이 나와서 새벽에 출발하는 러시아사람들의 출국심사를 합니다.
그틈에 서서 입국장으로 들어오긴했는데 춥긴 매한가집니다.
스타얼라이언스 차이나에어 라운지에 들어섰더니 입장은 가능했는데 음식은 없고 찬음료와 술만 있더군요.
6시30분 되니까 따뜻한 음식이 하나둘씩 준비가 되고 출국하는 중국인도 들어오구요.
하여튼 추위에 대한 대책을 세우시고 "차이나 에어"를 타셔야할것 같습니다.
오전8시45분에 츨발했습니다.


팁
*갈때는 3시간,올때는 7시간에서 12시간정도 대기하셔야 합니다.
스타골드 회원은 라운지 입장이 되니까 좀 나은편인데 그래도 추위에 대한 대책이 꼭 필요합니다.
*스타골드 회원은 원하는 자리줍니다.저는 맨 앞열(11번열)에 앉아왔습니다.
*항공기 좀 낡은편입니다.
*마일리지 50%만 적립됩니다.하지만 거리가 좀 돌아가는 코스라 편도 1311마도*2=2622마일 됩니다.
100%된다면 5244마일 되겠죠.
*거의 만석인데 거의 중국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