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아들' 이란 가수가 있는데,,,싫어,,,,담배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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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아들' 이란 가수가 있는데,,,싫어,,,,담배연기.

plantubig 9 604

음악 같은거 올릴 줄 모르는 컴맹,컴치라서  노래는 패쓰하구요~~

뭐,,,다들 아실거예요,,,

80년대,,,,그래도 꽤  유명했던 그룹이였지요.   건아들,,,,



얼마전  홍콩 여행을 갔다 왔는데요,

홍콩이나  싱가폴등은  거리의 쓰레기통  옆에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한 팀(??)씩있읍니다.

오직  그 자리에서만 담배 피우고  오직 그 쓰레기통에만  담배꽁초를 버리는거지요.

담배를 손에 든 채,,,길거리 오가며,,,,,혹은  쓰레기 통이 없는 곳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못 봤어요~~^^/


코즈웨이 베이 빅코리아 공원안에서도 담배 못핍니다. 

그런데,,,이케아에서  쇼핑하다가 잠시 쉴려고 공원산책 하던 중  

공원 벤치에서 담배 피우는 한국 아가씨 두명을  보았는데,,,

자원봉사자 이신 듯 한  연로하신   홍콩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뭐라뭐라 말씀 하시더군요.

그 아가씨들  무슨 말이냐는듯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할아버지가  공원 안내판을 가르치십니다.

그 아가씨들,,,,,아무 말없이  멀뚱거리며 안내판과 할아버지 보더니  발로 쓰윽.....

할아버지 다시 막 뭐라 하시는데,,,아마 담배꽁초  주워서  가지고 가란 뜻이었나봐요,,,

한국 처녀들 자리를 뜨면서,,,,,이러데요,,,

아,,x발  졸라 짱나,,,,,,

이런 상황을 다 지켜 보던  열 일곱살 먹은  조카놈이  한마디 합니다.

헐,,,,!! 아,,,졸라 쪽팔리게.....재네들 왜 한국사람 티내고 있냐고,,,

일본사람  행세하지,,,,,한국사람 망신 다 시키네,,,,아,,,쪽 팔려
,,,,이러더군요.



물론,,,흡연은 개인의  취미이자  권리이자 자유입니다.

그러나 모든 자유,  행위,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지요.  곧 의무이기도 하구요.

흡연의  자유를 누리기 전에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오후,,,,버스정류장에서 젊은 청년(직장인 같아 보이는) 둘이  담배를  피우더군요.

마침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중 한 청년이 담배한번 피고  가래침 한번  켁 뱉고,,,,또 한번 피고 또 가래침을 뱉고,,,

담배연기는 고스란히   옆에서 버스 기다리던 저에게  다,,,오고,,,,

할수없이  그 냄새  피할려고  조금 뒤로 물러 섰지만,,,,,가래침 뱉는 소리 만큼은 참을수 없더군요,

둘이 담배 피면서 얘기 하는데 얼핏 들으니,,,,,금융계에서 일하는 사람 같았어요.

금융권,,,,,아무나  일할수 있는 자리는 아닌데,,,,

소위 엘리트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이런 정도의 시민의식을 갖고 있으니,,,

물론 그네들은 몰랐을겁니다.

그들이 담배를 즐기는 그 시간에  주위 사람은 얼마나 괴롭고 역겨우며,
 
스스로 들 어떤 모습으로  가장 기초적인 공중도덕, 사회의 규범을 어기고 있는지요.....

그래도,,,꽁초는 쓰레기통에  가서 버리더군요...



담배 피우시는 분들,,,,

비흡연자의  권리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__^ (굽신굽신~~~)

또 젊은여성분들~~~~아무리 외국여행 중 이라 하더라도....

아무데서나  담배 들고 다니는 모습,,,,쫌,,,,부탁합니다~~ㅎ  ^^/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랑 가래침 뱉는 거,,,, 정말 싫어하는 성질 지뢀 맞고 까칠한   저......

플랜뚜빅이었읍니다.

9 Comments
jjjay 2010.11.28 10:22  
ㅎㅎ...저는 끊었습니다...5월에~...갑자기 영문도 모르는 번호가 찍혀서 전화해보니,
"보건솝니다..금연축하 선물 드리니 함들리세용~" 하던데여...여기 있는걸 어케알았는지
생각해보니, 금연시작할 당시에 보건소에서 캠페인하는거에 이름적고 연락처 남겨놓고 온게 기억이 나는지라...ㅎㅎ
아무튼 욕실에 붙히는 시계하나 받아왔습니다..ㅋㅋ

사실 담배를 피울때는 다른사람이 피해를 받는다는 생각을 잘 못할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 구수한 냄새를...이러면서 25년쯤 피웠었거든요...끊고나서 지나다니는 담배향기?나
피우시는 분들의 입에서 나는 냄새가  .헉 생각보담 어지럽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적 있습니다.
피우시는 분이나 안피우시는 분이나 서로 서로의 공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장사하러 홍콩이나 심천에 들렀다가 거래처 분들이랑 운동하러 간자리에서
홍콩 할부지들이 "한국이 옛날의 한국이 아니야...많이 컸어 "라든가
중국본토나 한국이나 공공의식은 거기서 거기야 하고 위에 쓰신 일례를 들어서 이야기 하는걸
보면 생각보담 요새 말하는 남들이 "국격"?(이게 먼지 잘모르지만)이 라 부르며 부러워할만한
"문화"의 선진화는 아직도 요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우리는 홍콩,싱가폴, 대만 의 기타 국가들보다 훨씬 선진국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여...기준이 모호하긴 하지만...)

물론 그것이 어려서도 4지선다에 잘찍는 몇백만원짜리 쪽찝개 과외를 받는 아이들은 많아도
인생을 잘살고 행복하게 사는법에 대한 배움은 어디에도 찾을수없는것에 기인하기도 할테지만,  4지선다에 그리는 인생이 인생의 신분증이 되어버린 문화에서 지극히 당연한?
행동들이라 생각이 들어요...ㅎㅎ


넘 열받으심 건강에 안좋으세용...그냥 그들만에 리그가 있으려니 하고 무심히 넘기세용...ㅎ
plantubig 2010.11.28 19:47  
예전에  선친께서 말씀하시길,,,,
담배 끊은 사람하고  남의 빚 보증 스는 사람하고는 가까이 말라,,,,,그러셨어요.
담배 끊은 사람은 보통 독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시면서요~~ㅎ

아뭏든,,,,,힘든 일을 하셨네여,,,,,축하드려요~게다가 선물까지,,,,ㅋ

담배 끊으니 건강에 좋고, 푼돈이지만 돈도 절약되고, 상품까지 받으시고,
또  의지가  약하셔서 못끊으시는 분들에겐 부러움까지도,,,,
하하,,,일타사피  아니,,,,일석 사조 이시네요~

그렇지요,,,,경제강국으로  고속성장한 한국이지만,,,
아직 문화적인 성장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고 보아야지요.

남을 배려 할줄 모르는  이기심과  극도의 개인주의,  사회와 어울리려 하지않는 배타심,,,,
공중도덕과 공중질서에 아직까지도  야박한 얄팍한  독선....

기성세대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어른들이  차세대에게 몸으로 보여 주어야 할  교육아닌  교육들,,,

뭐,,,,,언젠가는  우리도  문화선진국이 되겠지요~~~

그리고,,,,가끔 열 받아야  사회가 변하지 않을까요~~~???ㅎㅎ

편안한 주말저녁 되십시요,,,^^/
jjjay 2010.11.29 10:30  
저는 독한게 아니라 둔~~한건데요...ㅋㅋ
한끼 먹는것이 어려운 윗대 분들에게는 생존의 문화가 발달해 있으니 당연히 힘들테지만,
저는 좀더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자신에 이기적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야 비로소 본인이 싫은것을 남에게도 안하게 될테니까요....
오히려 어설픈 전체주의에 줄세우는 문화야 말로 그렇게 사회적인 배려를 이끌어 내기
힘들것 같아요...심정적으로 미개국가라고 여기는 동남아에가서 공중질서를 안지키는것이
바로 그런문화라 생각됩니다.....오래된 한국의 디앤에이져....(사실 중국사람들 새치기 하고 침 퇘퇘 거리는거 보고 지저분하다고 욕하지만 똑같은 전체주의, 서바이벌 문화의 한가지라 생각됩니다..)
sarnia 2010.11.28 10:22  
저는 담배를 중2 때 부터 피우다가 7 년 전 어떤 계기로 끊었습니다. 뭐, 제가 안 피우기때문에 당연히 담배연기 싫어하지만 누가 옆에서 피우면 굳이 싫은 내색은 안 하는데요. (단 금연구역에서 피우는 건 뭐라고 말 합니다.)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가래침을 뱉는 건 진짜 진짜 이해 불가능한 야만적인 (?) 행동이더라고요. 

불붙인 담배를 아무데서나 들고 다니는 건 젊은여성이나 늙은남성이나 평등하게 보기 않좋구요^^

근데 '건아들' 무슨 노래가 듣고 싶으신지~

아, 금연 이요? 가사내용 중 '뿜어대는 담배연기 멋 있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이런 가사가 좀 구닥다리예요. 70 년대에는 멋있게 보였는지 몰라도 지금이야 누가 담배연기를^^
시골길 2010.11.28 11:07  
흡연자들을 '사회(생활)부적응자'라고 보는 시각도 일부는 있습니다.. 영국의 모 회사는 끽연자의 임금을 삭감하기도 하고..
예전에 혐연권 vs 끽연권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도 하더만..지금은 아예 그러한 배려도 없죠..(꼬우면 끊으세요가 대세인 듯 합니다..^^)
무튼 저 위의 어린조카 보다 못한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네요.. 국내에선 조신하게(?) 피우던 어린 여자분들이 외국이라고 상당히 당당하게 저런 행위를 하는 것은 여러모로 덜 아름답죠..
지역정보 게시판 글엔 아속/수쿰빗에서 경찰에게 2,000박 뜯겻다는 글도 보이네요.. 외국에선 국내보다 더 조심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까마기 2010.11.28 14:45  
담배!!  무조건 금연해야죠~~^^
EUGENE0921 2010.11.29 05:44  
저는 서른에 늦게배운 터라......요즘 많이 줄여서 하루에 다섯개피?
그정도 피우는데.....얼마전에 동경에 일이 있어서 갔는데
간만에 한국음식 먹자던 친구로 인하여 갔답니당....
야마노테선 라인에 갈일이 있었거든요.
야마노테 라인이 어학교가 좀 있어서 한국인이 많이 삽니당..

아, 저는 애연갑니다....
애연가지만 우리 키키가 감기로 고생을 좀 하고 있는데
담배 피우면 애한테 헤로울까봐요, 그리고 요즘에 멱깜기(수영)를 좀 배우는 중인데
체력이 딸리는걸 알고 절연이죠 적게 피우는.....
누굴 만났는데 담배를 안피우는 분 계시면, 저는 피우지 않거든여.
참을만 하니까요...근데 혼자 있거나 일할때는 피워요.
왜냐면 제가 원하니까요,ㅋㅋㅋㅋㅋㅋ
담배는 혼자 즐길수 있는....애인으로 생각하고
담배를 피움으로써 멋져 보이거나 그런건 전혀 없지만....
기호식품 그이상도 그이하도....
다만 곱게 피우자.....드럽지 않게
상대방도 좀 생각하고 피우자....

친구 기다리며........ 역앞에서 한대 피려고 하는데.....
뭐 지붕아래에서 피워야 한다는 그런 뭐 인식은 없지만.....
한국에서는 커피숍에서나 피우던 여학생들이
일본에서는 길빵이라고 하죠? 역전앞에서 잘 핍니당....
뭐 남녀평등 외치지만,
어릴땐 사진찍어 니네 아부지한테 보여준다고....
일례로 싸이에서 사진 공개되서 부모가 가만 안둔적이 있다는;;

곱디고운 화장에 이쁜 옷입고 백까지 완벽하게 갖춘 여자의 흡연 보면...
피부 고운걸 바라는 사람이 왜 저럴까....

어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학생 ..........
둘이 담배피우며 얘기하는게 들리길래
듣는데.......

암 오늘 레이니 데이다 증말....기분 그루브 해지네~ 이런식의
미국이민 20년차의 배추파는 아줌마의 화술로;;;

커어~~~~~~~~~억 하구 쭈왁 밷는데....

아우......같은 흡연자지만 침뱉고 이런거 진짜 딱 꼴배기 싫거든요.
백인들 다리 떠는 그런 꼴도.....
술도 담배도 곱게....하면 안되나 싶은 맘이랄까.....

뭐.....한국이 메스컴에 나오면 자국인으로써 좋긴헌데
일본은 쓸데없는 걸로 대서특필해서 싫은데
연평도 때문에 시끄럽죠......좀 우울한데
이런식의 도보 때문에 한국의 이미지라는게 전쟁..살인사건..그와중의 한류
좋은 인식이 깔릴만하면 안좋은 이미지로 무마시켜버리죠.
어중이 떠중이로 이미지가 붕뜨는데 일본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이나 한인들이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야 하는데....고 이수현님처럼 자랑스러운 분도 계신데 말이죠.
사설이 기네요;;

내친구오더니 그 여학생 둘을 이상한 눈으로 위아래 훑더니
"얘네 뭐하는 애들이야 왜이리 더럽게 굴어? 한국사람이야?"
라는 말에 칸꼬꾸 라는 단어가 들렸는지 좀 섬뜻하게 우릴쳐다보길래
좀.....창피하고 얘기 길어지면 그럴꺼 같아서....
"야 빨리가자 신경쓰지말고" 하면서 이동한 일이......있었다는;;

결론은;;
곱게 피우자구여;;;;
시골길 2010.11.29 13:52  
아... 레이니스러운 날에 기분 그루브해지게 하는 현장중계네요...
쟤들은 곱게 피우는 것은 뽀대..(개간지)..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절대 의식하거나 의도하지 않을낍니더....ㅜ,.ㅜ
간큰초짜 2010.11.29 23:26  
건아들 이분들 멤버는 좀 바뀌었지만..아직도 활동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팬카페가 있네요.
http://www.guna21.com/

오늘 낮에 추운날씨에 정신이 몽롱해서 커피빈 야외에서 아이스커피 마시는데,
어떤 젊은 여성이 라이터 빌려달라더군요..담배도 안피는 저한테..
헉..근데 본능적으로 뒤져본 주머니에 라이터가 있어서 빌려드렸습니다. 공손히..^^
옛날 같으면 째려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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