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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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간큰초짜 15 302
내용을 길게 썼다가 다 날려서 많이 허탈합니다. 35.gif

오랜만에 고향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2년만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출장으로는 자주 갔다 왔지만요...
아이들이랑 경남 고성에 공룡박물관에도 다녀왔구요.

10년 넘게 장롱속에 잠자고 있던 아버님 유품인 캐논 수동 필름카메라
고쳐서 오랜만에 필름 촬영을 했습니다.

사진을 배운적도 없지만, 10년만에 찍으니 더더욱 생소하더군요.
셔터스피드는 어케해야하는지 조리개 조정은 또 어케해야하는지....

3롤이나 찍었는데, 사진 찾으면서 아...정말 사진을 좀 배우고나서
좋은 DSLR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날씨(남부지방은 비 안오고 정말 날씨 좋았습니다)였는데
그 날씨를 카메라에 담지를 못했습니다.

나름대로 뜻깊고 편안한 추석연휴였습니다.

아....필름 사진은 찍은 후에 현상+필름스캔을 이마트에서 롤당 4,000원에 해주더군요.

아래 사진은 전부 필름촬영입니다. 다음엔 연습많이 해서 좋은 작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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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금수복국-복지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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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제 9살 딸과 7살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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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공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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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살 아들입니다 - 집에서 의도한대로 아웃포커싱 촬영했습니다.]
15 Comments
나마스테지 2010.09.23 23:40  
어느 쪽으로 더 짬뽕인가요 ㅋㅋ 초짜님도 마니 닮은 거 같고...특히 눈.
간큰초짜 2010.09.24 08:50  
누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정신없어 이렇게 인사드리네요.
우리 애들은 완전히 잘 짬뽕됐습니다. 첫째는 외모는 아빠, 성격은 엄마. 둘째는 외모는 엄마, 성격은 아빠. 대표적인것만 보면요...그 외에도 희한하게 섞여 있습니다.
sarnia 2010.09.24 00:08  
ㅎㅎ 누나가 동생을 아주 잘 돌볼것 같아요. 아이가 다 커 버리면 내가 자유로워지긴하지만 쓸쓸해질때도 있는데...... 약간 부럽군요^^

부산에 갑니다. 부전역 (옛날 부산진역? 어, 아닌데...... 부전역 서면인데. 롯데백화점도 근처에 있고)) 에서 경전선 무궁화호를 타 보려구요.
간큰초짜 2010.09.24 08:54  
동생을 소모품(?) 또는 전리품 정도로 생각하는 누나죠.
또 군기는 어찌나 잡는지..자기나 좀 잘하지...ㅎㅎ
주위에서 다들 그렇게 말씀하셔서 다 커도 안쓸쓸해질려고, 몇가지 약속을 단단히 해놨습니다.

부전역이랑 부산진역은 다릅니다. 거리도 서로 멀구요. 경전선? 이 어디어디 연결되는 철도인지
몰라도 부전역에서 기차타면 동래역 거쳐 해운대역으로 갈겁니다. 아마 그게 경주까지 가는걸로
기억합니다. 20여년전 신입생시절 그렇게 MT를 경주로 갔던 기억이...

짧게 이틀 부산 있다가 왔는데, 역시 고향이 젤 좋더군요.
쨍2 2010.09.24 08:45  
아이들만봐도 행복한 가족이네요 , 부러워요~
태국에서  처음맞는 추석이었는데 ㅜㅡ....,
막내 챙겨주시던 엄마의 손길, 목소리  엉엉
간큰초짜 2010.09.24 08:56  
저도 막내라 이번에 내려가서 오랜만에 맛있는 엄마밥, 엄마반찬 실컷 먹고 왔습니다.
다 누리고 살순 없잖아요? 그 좋은 태국에 계시면서..엄마 손길까지...ㅎㅎㅎ
plantubig 2010.09.24 09:09  
아이들이 참 이쁘네요,

아이들이 너무 이뻐서  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좋은 아빠에 귀여운 아이들,,,화목한 가정이 눈에 그려지는군요....

대보름 ,,,,큰 달  보시며 소원성취 하십시요~~~^^/
간큰초짜 2010.09.24 13:38  
감사합니다. 빅님도 모든 소원이 계획대로 이뤄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구마 2010.09.24 12:16  
귀여운 아이들이네요. 역시 가정엔 아이들이 있어야 다복해 보입니다. ^^
간큰초짜 2010.09.24 13:37  
감사합니다. 꿈이요 희망입니다.
동쪽마녀 2010.09.24 12:17  
따님, 아드님이 세상에 너무 이쁩니다.^^
간큰초짜님 좋은 아빠이실 거라 생각했었는데,
정말 자상한 아빠셨구먼요.^^
고성 공룡박물관은 저희 도로시 7살 때 다녀왔던 곳이라
더 반갑네요.
거기서 사온 '브라키오사우르스' 인형을
도로시는 지금도 안고 자곤 합니다.ㅋㅋ
사진 참 잘 봤습니다.^^
간큰초짜 2010.09.24 13:36  
^^ 공룡박물관 가서 발음도 부정확한 7살 꼬맹이가
공룡이름을 줄줄 말하는걸 보고 '우리 아들은 천재야'라고 내심 기뻐했는데
와이프가 요즘 애들은 다 그렇다네요. ㅎㅎㅎ
몇달전에 쉴라이히 공룡모형을 6개 정도 사줬는데(넘 비싸요)
밤에 자기전에 공룡모형이랑 인사 다하고 다 눕혀서 재운뒤에 자러 갑니다.
제 아들은 신발부터 옷, 모자까지 완전히 공룡으로 다 둘렀습니다.ㅎㅎ
케이토 2010.09.25 01:21  
와우- 역시 필름사진 느낌 너무 좋아요!
연습 안하셨다고 말씀하시는건 너무 겸손하신 것 같은데요 :-)
저는 촛점도 제대로 못맞추는데! ㅋㅋㅋ

금수복국의 복지리! 저도 무척 좋아하는데-
그 근처에 고은사진박물관 있죠, 2007년말에 그 사진박물관 오픈전시 했을 때
정신없는 와중에 먹으러 갔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맛이 그립습니다.
다음에 또 와서 천천히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3년이....
날씨가 싸늘한게 복지리..땡기네요. 서울대 앞에 자주가는 일식 포차의 복지리도 일품인데.
내일은 복지리를 먹으러 가야겠군요. 후후후.
간큰초짜 2010.09.25 09:15  
사진 좀 갈쳐주세요~~
dulban23 2010.09.25 10:14  
초짜님 애기들이 너무 이뻐요.

나도 울애기 (중3.중2) 들 사진찍어서 올려야징..하고
맘.........뿐임니다.ㅎㅎㅎ

사진도 못찍으면서...카메라 좋은거 사면..ㅎㅎㅎ이라는 미련도 떨면서.
필카..니콘과캐논 하나씩 있는데 카메라에서 손뗀지..어언...오년은 된듯싶은데
초짜님 사진보니 다시금 필카라도 함..다시 시작할까싶기도 하네욤..

이뿐사진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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