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국친구들 생일파티를 갔다가 한 동생을 만났습니다

23살인데 (저는 26살) 자기 직업이 요리사라고 하더군요 호주에서왔고

여자친구가 20명이 넘는다고 하고 여자가 용돈으로 만밧정도를 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콕에서 모델을 한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이 동생 허풍이 좀 심한걸?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영어도 웬지 호주에서 일하다온

영어도 아니고 (저도 호주하고 캐나다에 약간있어서 대충은 구분이가는데 웬지 엉터리더라군요

영어도 어눌어눌하고)

생긴거는 키는 183에서 184센티 정도됐고 얼굴도 훈남이고 몸도 좋더군요

그래서 어떻게하다보니깐 태국친구들과 제테이블에 합석을 하게됐습니다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인상도 좋고해서 금방 저하고 형동생하는 사이가됐고 태국 친구들과

친해졌죠

그런데 저랑 같이온 태국친구 중에서 그 동생한테 홀딱 빠진애가 있었습니다

처음볼때부터 저 사람누구냐고 친구냐고 물어보고 결국에는 다음날 제가 그친구하고

그 동생하고 저녁자리에서 불러서 소개를 시켜줬죠 그리고 금새 아마 저번주 금요일인가

부터 둘이 사귄다고 태국친구가 자랑을 하는겁니다 저는 그냥

허허허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이야기 해주었구요 근데 오늘 그 태국친구한테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혹시 그 동생 다른 번호가 있냐고 ?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깐 그 동생이 돈이 갑자기 떨어져서 자기가 3천밧정도를 빌려줬는데

그 동생이 그 돈을 가지고 잠깐 어디나간다고 하더니 연락이 끓기고 전혀 보이질 않는다고합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머리가 띵하더군요 성격좋고 형형 하면서 잘 따라다니길래

소개시켜줬는데 겨우 12만원에 한국인 망신 한국 망신 다 시키고 다니고

그 태국 친구가 울면서 방값낼돈인데 그 돈을 가지고 가버려서 곤란하다고해서 제가 대신

갚아줬습니다 ㅡ_ㅡ

제발 한국인 망신좀 그만 시켰으면 좋겠네요 준호 동생 아직 출국했는지 방콕에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여자가 준호 동생 신고했으면 구속입니다

나이도 23살이고 군대도 안다녀온것같은데(첨만날때는 특공대라고 뻥치더니)

혹시라도 방콕에 거주하시거나 계신분중에 준호 라는 이름을 가진 동생을 만나거나

키 183에서 184 정도에 배우 강지환닮은 23살짜리 남자를 보시면 피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후 준호 동생 태사랑 자주 들어온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이글을보면

쪽지좀 보내줬으면 좋겠네

(취지에 맞지않는 글이긴한데 그냥 태사랑 자주 들어간다니깐 이 글 한번 보고 반성좀

하고 한국인 이름이 먹칠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