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채식 한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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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채식 한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켐 17 638

전 완벽하진 않지만 채식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뭐 동물이 불쌍해서 환경을 생각해서 ..
뭐 이런 거창한 이유가 있어 그런건 아니구요..^^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조금이라도 예방을 해볼까
생각해 시작한 채식이었습니다.
물론 여행갈땐 예외로 둡니다...ㅋㅋㅋ(무늬만 채식주의자?)
여기서 궁금한거 ..
제 주위에선 제가 저녁을 먹는걸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왜 먹냐는거죠....살뺄려고 하면서....ㅋㅋㅋ
그리고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이런것도 먹으면 안되는줄 압니다.
더한 분은 저더러 왜 익힌 음식을 먹냐고도 하십니다...
생식이 아니라고요~~~!!!!!!!!
여러분은 채식주의자가 어떻게 보이세요?^^
제가 아무리 살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고 해도
이해를 못하네요 다들.....ㅋㅋㅋ

17 Comments
마살이 2010.08.27 09:08  
제 주위에는 채식주의자가 좀 있어서 그런지. 전  뭐..
한번 근 그 친구 따라 채식부페(?)에 갔었는데. 먹을게 상당히 많더라구요.
콩으로 고기 맛 나는것도 있고..^^
요술왕자 2010.08.27 09:40  
채식도 오보, 락토, 비건 등등 워낙 다양해서....
명칭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자기에 맞는대로 먹으면 될것 같아요...
케이토 2010.08.27 10:38  
저도 주위에 유독 베지테리안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개인의 취향?
요정도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
그냥 육식을 하지 않는 정도로 (생선정도는 먹고) 조절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는 딱히 채식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주로 생선위주로 먹게 되는 듯 해요 ㅋㅋㅋ 그렇다면 저는 어식주의자? (...) 해식?
바다친구들 좋아합니다. ㅋㅋ
즐거워라~ 2010.08.27 10:53  
아무래도 개인의 취향이라는 것이 낯설고, 스테레오타입화에 익숙한 사회니까요. 걍 채식주의자라 하지 마시고, '붉은 고기는 건강상 먹지 않아요'라고 말씀하시는게 편견이 덜하지 않을까요?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저 결혼 전에 '독신주의인 이유가 뭐에요?'라는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절대로! 네버! 독신주의도 아니고, 독신주의라고 말해본 적도 없는데 말이죠. 독신주의냐고 물어보는 정도도 아니고, 아예 단정을 짓더군요. - -;;  (나이가 많은데, 남자없이도 잘 벌어먹고 사는 여자는 독신주의?로 보이는건지???)

ㅋㅋ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채식주의를 채식주의라 부르지 못하는 더러운 세상~
날자보더™ 2010.08.27 15:27  
ㅎㅎㅎㅎㅎ
우리 사회는 여전히 남일에 관심이 많은 사회니까요...
뭔가 남다르면 좀 구설수에 오르죠.
튀어나온 못이 정을 맞는다...?
sarnia 2010.08.27 11:03  
저는 고기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습니다. 식성이 소탈하고 검소한 편이라 그런지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좋아하구요. 전복이나 생선회 종류 다 좋아하고 굴비구이도 좋아합니다.

채식주의자 말씀하시니 채식 보다는 어느 형부와 처제의 something story (영화) 가 생각나네요.
푸켓알라뷰 2010.08.27 11:21  
예전에 방송에서 다이어트엔 야채만 먹으란 소리에 코끼리도 채식하는데 왜그래?란 말이 나와 끄덕끄덕했던적이있어요~
채식과 다이어트는 별게문제인건 사실이고 다이어트의 효과를 보려면 적게 먹고 운동해야지 다른방법은 없는거같습니다.
고기든 야채든 칼로리 이상먹음 그거나 마찬가지니깐요~
물론 저도 3년여전에 식사량을 거의 줄이고 8키로정도 빼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있으니 더더욱 적게먹고 운동많이하는게 정답이란거 몸소 느끼도 있답니다.
가끔 여자분들중에 꼬끼~꼬끼 하면서 고기가 좋다고 난리치는 분들 보면 솔직히 정떨어진다고 할까요? 제가 고기에 집착하는편은 아니여서..^^;;
근데 또 난 채식주의자라며 그것만 고집하는것도 그닥 좋아보이진않아요~
인간의 즐거움중 먹는즐거움이 큰부분을 차지하는게 사실이니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먹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요 무슨 주의자니 그런 명칭은 붙이지 말구요ㅋ
SunnySunny 2010.08.27 12:02  
주변이 특이한 것 같은데요.
음.. 제 주변이 더 특이한 걸까요..
제 친구 인디안 애들은 본인들의 종교 때문에 계란 조차 안먹고 이른바 풀떼기만 먹어요. 아무도 신경 안쓰죠. 전 일부러 우유가 안들어간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을 발견하면 사주곤 하고요.
저도 채식주의자라고까지는 아니지만 육류를 안좋아하고 채소, 야채를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다이어트를 한다하더라도 가장 현명한 다이어트는 세끼를 항상 정확히 챙겨먹는 것인데.. 뭐 암튼. 주변 분들의 인식을 바꿔보세요. 아니면 그냥 모른척.. ㅎㅎ
엄마곰 2010.08.27 12:12  
살빼실려면 채식보단 운동이 좋아요 그중에서 조깅이 최고로 좋죠
식사를 줄여서 살뺀 사람의 몸과 운동을 해서 살을 뺀 사람의 몸을 비교해보면
운동해서 살뺀 사람이 더 멋있습니다

한국은 왠만한 음식엔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서 고기를 넣으니  100% 채식이 힘듭니다
채식을 오래 한사람은 냄새만 고기 맡아도 구역질이 나온답니다
하지만 외국은 다릅니다 일부 음식점은 채식만 파는곳도 있습니다
채식주의자가 채식을 선호하는 이유가 우리가 먹는 고기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곡식을 먹입니다
그에 따른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죠
고기 몇 킬로를 만들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곡물이 들어가는겁니다
전세계 인구가 채식만 한다면 아마 굶어 죽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건강에도 좋아요 고기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동물에 약(성장호르몬,항생제등등)을 주입하기때문에 그런 고기를 먹는 사람들도 간접적으로 해가 오는거죠
그에 비하면 채식은 해가 미미합니다
포맨 2010.08.27 12:24  
포맨은
meatarian....
소화잘되는 고기....
문제는 비싸서 너무 가끔먹어 유사채식주의자의 삶을 살아서 그렇죠...
깜따이 2010.08.27 12:32  
저도 채식주의입니다만 일년에 가끔 서너번은 고기를 먹습니다. 산에서 운동하고 내려와 뒤풀이 할때 고기를 안먹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 많아요.(예를 들어 "어디 아프세요"  문의하는 분등등)하지만 서양권에서는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채식주의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진짜채식주의는 Vegan 이라고 하는데 우유가 포함됀 식품이나(아이스크림, 치즈 등) 생선도 먹지 않는다는 순수한 채식주의죠. 그리고 고기는 먹되 소고기나 되지고기외 닭만 먹거나 해산물만 먹는 그런 채식주의도 있죠(저를 포함)

우선 채식이 인간에 몸에 좋아 장수 할 수 있고 몸에서 악취도 안나서 비누도 적게 쓰고 경제적이고 정신적으로 좋고(스님들 처럼) 애인에게 사랑도 더 받고(ㅎ)여러모로 좋은데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죠. 저도 고기 먹고 싶어 2주일만에 치킨 찾느라 고생 ㅎㅎㅎ

인간의 대장은 사자나 호랑이등 육식동물과 달리 노루나 소같은 초식동물처럼 엄청 길다고 합니다.  기름기가 내장으로 들어가 분해가 안되면 바로 나올수 없으니 몸에 지방질이 쌓인다고 하네요. 인간이 초식동물 처럼 살아야 한다는 자연의 섭리인것 같지만 개개인이 결정 할 문제죠. 남미에 다수의 나라 특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는 하루 2~3식 고기만 먹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70살 넘겨 사는 사람들이 드문것 같더군요.

하여간 저는 하루 1~2끼 정도 매일 고기만 먹고 1년 6개월 정도 남미에서 살아서 (소고기 값이 거의 빵값임 ^^) 별로 먹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공짜라면 먹습니다. ㅎㅎㅎ
아켐 2010.08.27 14:35  
아 채식주의자로 살기 너무 힘든 환경이예요 ^^  그래도 아파서 가족들 걱정시키기보단 나으니 전 계속 짝뚱 채식주의자로 살렵니다... ㅋㅋㅋ
수이양 2010.08.27 14:51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ㅅ-

ㅠㅠ

저도 해보고싶어요..... 근데... 먹는 재미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ㅠ_ㅠ
날자보더™ 2010.08.27 15:31  
한동안 가계부의 빨간줄때문에 채식을 유지해 보았는데
힘이 좀 딸리는 느낌...돈이 궁하다는 외부적 요인해 기인해서인지 더 힘이 딸린다는 느낌.
굳건히 채식하시는 분과 회식장소를 정하기 참 거시기하다는 약간의 불편함.
하지만 채식하시는 분이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어울려 살기 무난함.
그런데 채식만 하면 노화가 더뎌진다는게 확실한가요??
즐거워라~ 2010.08.27 15:42  
제가 듣기로도 노화가 더뎌진다고 하던데요, 근데, 운동을 많이 안 해야 노화가 더뎌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한편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백질 부족이란 말도 있구요(뭐, 단백질이 고기에만 있는건 아닙니다만). 뭐든지 과하지 않게 절제하면서 균형을 잡아야 덜 늙는 거 같은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트레스 안 받고, 가고 싶을 때 여행만 다닐 수 있으면 수명이 늘어날 거 같습니다. ^^
날자보더™ 2010.08.27 19:54  
아, 정말 그렇다더군요.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몸안에 활성산소가 많아져서...(솰라솰라)
유산소 운동은 별로 안하는데...그래도 집에서 숨쉬기 운동만 하고 있는 저는 반성 좀 해야겠어요.
저도 가고 싶을 때 여행다니면서 수명연장의 꿈을 키우고 싶은데...
그러면 가계부에 또 사정없이 빨간줄이 가겠지요.
농눅 2010.08.27 16:44  
채식주의자 라... 전 그런 금기는 만들지 않고 그냥 실천 하는 편인데요. 고기를 그냥 덜 먹을 뿐이에요... 남들에게 말하는 것 조차 서로의 취향인데,,, 굳이 말할 필요를 못 느껴서요. 근데 제 생각엔 채소 위주로 먹는게 몸이 좀더 가벼운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근데 안 먹기 시작하니 다른건 그냥저냥 가끔 먹는데 소고기는 역반응이 오네요. 돈아끼려 그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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