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동쪽마녀입니다.^^
어제 아침 서울 도착했습니다.
어쩌다 말레이시아 항공으로 가게 되어서
이틀을 기내에 있었네요.
작년에는 서울이 시원했는데,
올핸 서울이 더워서 좀 놀랬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가니
아이가 이 가방 그대로 들고 다시 돌아가자고 그러더구먼요.
제가 좀 더 철이 없었으면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저 여행 가겠다고 했을 때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매홍손 포함 여행인 것 아시고
귀찮은 일인데도 그 많은 자료 보내주신 민베드로님,
우체국 가서 무언가를 직접 부치고 하는 일은 요즘 같은 세상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원한 매홍손 정말 좋았어요.^^
우연히(!^^) 태국 어딘가에서 민베드로님과 마주치길 고대해봅니다.
여행 가 있는 내내 쪽지로 힘 복돋워주시고,
서울 소식 알려주신 사랑하는 마무앙님,
깐짜나부리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못 뵈어서 너무 슬펐어요.
깐짜나부리에서 석양 보면서 맥주 한 잔 기울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잉잉.ㅠㅠ
담 번엔 그럴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요.^^
캄보디아도 간다고 하니 쪽지 보내주시고
엄청 걱정 많이 해주셨던 수이양님,
이쁜 애기씨가 맘까지 고우십니다.
빠이 잘 다녀오셨나요?^^
여행 갔다가 혹시나 아이와 힘든 일 생길까봐 걱정해주신 sunnysunny님,
혹여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까지 주셨을 때 정말 감동했습니다.
저는 sunnysunny님께 얼굴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믿고 전화번호까지 주셔서 마음이 뭉클했어요.
우리 이쁜 sunnysunny님 제가 바다에 안 가서 뵙지도 못했구먼요.ㅠㅠ
매 번 여행 갈 때마다 황당한 질문 드려도
정말이지 타박 한 번 안 하시고 다 대답해주시는 곰돌이님,
복 많이 받으세요.^^
치앙마이에서 아이랑 저랑 일부러 시간내서 만나주시고,
즐거운 쿰 깐똑쇼까지 보여주시고,
맛있는 부페도 함께 가주신 까칠닭님,
원래 애 딸린 아줌마는 총각들 기피대상 1혼데 놀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도로시가 그러더구먼요,
"그 아저씨는 왜 까칠닭이야? 하나도 안 까칠한데!"
안까칠닭님, 늘 건강하시길.^^
치앙마이에서 만나뵜던 용감한아줌마님,
저보다 하루 일찍 입국하셨는데 잘 계시지요?
아드님이 얼마나 멋진지 내내 엄청 부러웠습니다.
입이 짧아서 30일 동안 볶음밥으로 연명했던 우리 도로시에게
맛있는 "탕수육" 먹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여행 때문에 머리 아파 하고 있을 때
쪽지 주셔서 함께 고민해주셨던 날자보더님,
꼼꼼하게 계획하신 여행일정대로 재밌게 여행이 이루어지시길.
아직 여행 전이신 거 맞지요?
부럽사옵니다.ㅠㅠ
치앙라이 잘 몰라서 괴로워하니
바로 쪽지 보내주셨던 아러이찡찡님,
덕분에 치앙라이 터미널 찾는 것 크게 헤매지 않았습니다.
저 정말 엄청 심한 길치거든요.^^
여행 잘 다녀오고 힘내라고 말씀해주신 러블리야옹님,
서울 더웠는데 몸은 괜찮으신지요?^^
4월 여행 다녀오시면서
저 궁금해했던 것 알려주시겠다고 쪽지 넣어주셨던 푸켓알라뷰님,
저는 시원시원하고 야무진 애기씨들 정말 좋아합니다.
잘 계시지요?^^
댓글이나 여러 글들 통해서 힘주신 케이토님, 포맨님, sarnia님,
그리고 머리 나쁜 제가 일일이 기억을 못하는 많은 태사랑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많은 분들을 알게 해주시고,
방대한 자료들 늘 아무 댓가 없이 나눠주시는 요술왕자님, 고구마님,
정말 사랑합니다.^^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잘 되시는 복 누리시길 바라고 바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