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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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다녀왔습니다 :)

Lantian 16 866
다녀왔습니다 -_-)>

8박 9일간의 짧은 태국 마실을 마치고 어제 10시경 인천공항에 입국했습니다.

아~

수많은 에피소드를 뒤로 하고

수많은 인연들을 뒤로 하고

씩씩하게 다녀왔답니다.

피곤에 쩔을 법도 한데 여전히 멀쩡합니다.

하긴 태국이라면 아직 11시 반정도밖에 안됐겠지요.

이제부터 6기가에 달하는 사진정리 및 선물분배(?) 및 여행기 정리가 저를 기다리고 있군요.

일단 간단하게 하루일기 정도는 적어왔지만..

과연 한페이지로 분량을 다 뽑을수 있을지는..미지수입니다.

중간중간 상황 보고를 하고싶었지만.. =_=

블랙베리도 없고 피시방도 없어서요.. 쿨럭..


간단하게 다녀온 소감부터 말씀 드리자면..

정말 숨막히게 더운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숨막히게 더운 나라에서 끝내주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일하게 절 힘들게 했던 문제는 "모기" 정도랄까요..

아시다시피 전 일에 치여서 제대로된 스케쥴도 못짰고, 말도 할줄 모르고,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얼결에 날아갔지 않습니까..

=_=심지어 BTS가 지상철인지도 모르고 갔습니다;

돈은 3000밧만 환전해갔고요..

그래도 친구들 덕분에 정말 편하고 안전하게 잘 놀다왔습니다.

너무 잘먹고 잘자서 살이 포동포동 쪄서 왔습니다 =ㅠ=

약간의 스케쥴이랑 일행에 변동이 생겼지만.. 그정도야 애교지요.

보부상의 역할에 충실해서 올때는 정말..

짐이 터져라 싸왔습니다.

다들 선물들을 너무 많이 줘서 =_=.. 헉! 했습니다.

근데 말린망고를 못사와서 엄마가 속상해하네요 ㅠㅠ

넘 정신없이 오는 바람에 말린망고를 빠트렸어요.

친구에게 사진 보내는 김에 소포로 보내달라고 해야겠어요.. 에혀~

일단 자세한 이야기들은 여행기에 담도록 할게요 :)

사실 이건 여행기라기보단..그냥 추억이야기쯤이 맞겠네요 ㅎㅎ



아! 한국와서 너무 아쉬워요!!

지금도 애들이 너무 보고싶어요..

한국와서 전화했는데, 목소리도 그대로고, 웃는 소리도 그대론데..

눈앞에 없으니까 어찌나 아쉽던지요.

보고싶어요 ㅠㅠ...

ㅠㅠ..




결국 내년 푸켓행 예약인가요 :)



그럼 여행기로 뵙겠습니다 =]



16 Comments
케이토 2010.08.23 02:35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건강하고 재밌게 보내다 오신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듭니다!
아쉬움과 즐거움이 절묘하게 녹아내린 보고인걸요,
내년에 가신다는 푸켓, 그때 저도 태국 어딘가를 헤매고 있길 바랍니다 ㅎㅎ
요즘 오가는 글과 사진들 보며 외로운 맘 달래는 이 밤~~~~

덥네요 ㅠㅠ

ㅋㅋ 6기가에 달하는 사진들, 천천히 오래오래 방출해 주셔도 되요 :-D
Lantian 2010.08.23 16:46  
정작 돌아왔는데 마음은 아직도 방콕에 있는것 마냥 붕떠있고 그러네요.
일하면서도 급 피로해서 계속 꾸벅꾸벅하고있습니다...허허...
정말 다녀온지 아직 만하루도 채 안지났는데...
뭐가 이리 아쉰걸까요...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흐흐...
사진들은 돌아가는데로 천천히 방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8.23 06:22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6기가.고화질영화 한편이네요.
Lantian 2010.08.23 16:48  
DVD한편정도 찍어온거죠 호호...
근데 제가 사진 기술이 형편없어서
거의 다 흔들렸네요 ㅠㅠ
아쉽게도요...
주노앤준 2010.08.23 09:50  
드뎌 오셨군요...ㅎㅎㅎ 잘 다녀 오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쉬운 맘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하네요. 그리고 장담컨대, 란티엔님 안 계실 때 한국의 더위도 방콕 못지 않았을걸요...ㅡ.ㅡ;;
Lantian 2010.08.23 16:50  
네 정말 아쉬워요.
더 놀고 싶은 마음 반, 이젠 애들에게 자유를 줘야하는 마음도 반, 여러가지로 민폐를 끼치고 와서 말이죠 ㅎㅎ
한국의 더위... 방콕 못지 않았을거 같아요..
공항에 내리자마자 훅 끼쳐오는 더위가 여긴 대체 어딘가? 했다니까요 ㅡㅡ;;
간큰초짜 2010.08.23 17:16  
역시 방콕은 겨울에 가야 제맛입니다.
방콕 도착할때 훅 들어오는 더운 공기.
서울 돌아와서 몸을 에워싸는 그 찬 공기. ㅎㅎㅎ.
전 그래서 방콕을 10월~2월에 자주 갑니다.
TO니 2010.08.23 21:31  
천천히 기다립니다... ^^
TO니 2010.08.23 21:32  
몸 건강히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
Lantian 2010.08.24 15:05  
감사합니다~
상황 정리되는대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지요 ^^~
jjjay 2010.08.24 16:37  
사진을 정리하고 꺼내보고 흐뭇하게 웃고, 다시 꺼내보고 킬킬거리고 그러다 다시 가고싶어 훌쩍거리고, 태사랑 훌터보며 갔던곳 비슷한곳이라도 나올량이면 반가움에 날이 하얗게 새도록 뒤적거리고....ㅋㅋㅋ 그러케 바짝바짝 말라가다가 ....거의 사망직전, 회사를 그만둬 말어 고민 고민, 1년만에 온갖 휴가핑계로 또가게되고...ㅋㅋㅋ 사진으로 그 첫발을 확인할수있겠네요...기대가 만빵입니다..ㅎㅎㅎ
Lantian 2010.08.26 01:40  
흐흐... -_- 여행기쓰느라고 답변이 늦었습니다.
여전히 태국은 제게 그리운 곳이 되었네요..
태국음식이 먹고 싶어요...ㅜㅜ
우성사랑 2010.08.25 22:08  
방콕이 그리워지네요
Lantian 2010.08.26 01:40  
저는 아유타야가 그리워요 ㅠㅠㅠㅠㅠㅠ
연JINI 2010.08.26 12:37  
건강하게 잘 다녀왔군요 ~
저도 유쾌한 이야기 보따리 기다리고 있었어여 ^0^
완전 기대 만땅이에염 ♬
Lantian 2010.08.26 16:44  
넵! 건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D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 수다도 떨고~
정말 꿈만같은 시간이었어요 ㅠ_ㅠ
시간아 멈추어랏!~~~하고 싶었다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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