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에서 자라는 식물 (32) [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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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에서 자라는 식물 (32) [채송화]

조제비 9 325
조제비입니다.

이제 울집에서 자라는 식물 씨리즈도 조금 있으면 막을 내리겠군요.

물론 아직 적지 않은 사진이 남아 있지만 꽃이름을 몰라서 못 올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부지. 어무니께서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는 그런 꽃들요....

오늘은 채송화를 소개합니다.


어렸을때 손톱에 물을 들일때 쓰는 그 유명한 꽃입니다.

이녀석을 찧어서 즙을 낸다음 잘때 손톱에 바르고 천으로 묶어서 손톱에 천연 염색을 하는 것이지요.

저는 한번도 해본 기억이 없지나 누나들이 시도때도 없이 천연메니큐어를 바르더군요.

갖은 색깔에 귀여운모습이 보기가 설레입니다.

지금은 꽃은 지고 없지만 한여름의 꿈을 느낄수가 있네요.


메니큐어 칠한 여자는 웬지 좀 어색해 보이는 조제비였습니다.

9 Comments
potter 2002.10.10 12:56  
  채송화로도 손톱에 물드이나요? 근데 이거 채송화 맞아요? 본지 하두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개장수 2002.10.10 13:07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기는군여..^^  봉숭아 여요..
자나깨나 2002.10.10 13:16  
  조제비님 드뎌!!!?
저도 본기억이 가물해요...^^;
빨강꽃 하양꽃이 사이좋게 피어있네요. ^^*
막을 내린다니 넘 서운하네요...
가끔 조제비님 밥상도 귀경하구 좋았는디...^^*
지나가다 2002.10.10 14:06  
  봉숭아로 손톱 물들이는 것으로 아는데.. 채송화로도.. 첨 알았네요.. 꽃 넘 이쁘네요^^
조제비 2002.10.10 15:36  
  헉!!! 맞다... 봉숭아로 물을 들이는 거죠...
아부지께 물어봤다가 욕먹었습니다.
봉숭아로 물을 들이지 채송화는 아니라구요...
이궁... 제 실수입니다... 용서를.....
조제비 2002.10.10 15:37  
  막을 내리다니요???
아직 사진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매일 올리는 것은 무리이고 꽃이름을 알앗을때 하나씩 올릴겁니다.
밥상에 오르는 반찬도 그렇구..... 기대하시랏!!
2002.10.10 20:39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이십오년전쯤 저희집 마지막 정원에서 길렀던 기억이 나는 채송화입니다.  비록 물들이지는 않지만, 그 작은 외양에 손톱만큼 작은 수줍음이 느껴집니다.
자나깨나 2002.10.10 22:33  
  이번기회에 조제비님 함 물들여 보셔요.
채송화와 봉숭아를 착각하시지 않으실테니...ㅋㅋ
ting 2002.10.11 12:06  
  꽃이 참,,귀엽게 생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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