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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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에서 온 편지

민베드로 30 710
안녕하세요. 민베드로입니다.
더운 날씨에 많이 힘드시죠.

어제 오후에 반가운 편지를 받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작은 엽서지요.
오랜만에 받아보는 손편지라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
편지가 발송된 지역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태국 깐짜나부리였습니다.

제가 일전에 태사랑 회원님께 관광청 가이드북을 보내드린 적이 있는데
그분께서 주소를 적어가셔서 여행중 엽서를 보내신 것이지요.

태어나 외국에서 받아보는 편지는 처음이었습니다.
외국이 아니더라도 우편으로 편지를 받아본 기억이 까마득 하네요.

여행 중 짧은 안부를 묻는 편지였지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지난 여행에서 편지를 보내보기는 했는데
한국에 와서 확인해 보니 받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다음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주변 사람들에게 편지 한통씩 날려 볼랍니다.^-^

7월 24일에 보내셨는데 어제(8월 3일)받았으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네요.

아직 여행기간이 많이 남으셨을 0000님 즐겁게 여행 하시고
귀국 하시길..바랍니다.

태사랑 회원님들도 외국에서 편지 자주 보내시나요?
30 Comments
날자보더™ 2010.08.04 12:06  
저도 꼬창에서 민베드로님 생각하면서 그 억수같이 나리는 비를 보며
엽서한장 보낼껄...아쉽네요.
(입으로만 나불나불...
)
민베드로 2010.08.04 12:20  
꼬창에서...비가 억수같이 내렸었군요.
그래서 기억이 안좋은 것은 아니길..바래봅니다.

참 에어아시아 티킷팅 하셨어요.
2월도 20일 이후엔 12만원으로 나오던데
저도 그때쯤 동남아를 시작으로 떠나볼까? 해요
이번엔 정말 꼬창 가요...2월엔 날씨 좋은데..ㅋㅋ
동쪽마녀 2010.08.04 12:20  
Hi, there!!^^
I'm in Maehongson now.
This morning I and my Dorothy could see the clouds
covering and lingering around the mountain through the window.
It was so beautiful!
And Maehongson is cooler than any other cities in Thailand I've ever been to.
I hope you visit here some day.^^
Always thank you.
Take good care!!
날자보더™ 2010.08.04 12:22  
역시 동마님이 보내셨던 거로군요.
여행 잘하고 계시나부다...건강히 돌아오세요, 도로시도요!
동쪽마녀 2010.08.04 12:24  
Thank you so much.^^
민베드로 2010.08.04 12:38  
앗 태사랑에도 들어오시는군요.
영작으로 답글 써볼라다가..ㅋㅋ
아마 한글이 안써져서 영어로 쓰신거죠..

저야 그럴 필요도 없는데

메홍손에 계시는군요. 저는 안가본 곳이라 사진으로 봤을 때도
참 아름다운 곳 같았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오토바이 타고 가보려구요.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태국보다 한국이 더 더운거 같다고
지금도 여기 엄청 더워요.

남은 여행 즐겁게 하시고 돌아오시길..^-^
가끔 여행 소식 들려주세요..~~
동쪽마녀 2010.08.05 13:29  
Thank you.^^
We went to Wat Doi Kong Moo this morning.
It was really cool!!
I recomend you to go there in the morning.
It is worth climbing.^^
민베드로 2010.08.05 16:10  
사실 메홍손은 아직 가고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내년에 꼭 가볼게요.
도이 꽁 무...아침에 꼭 가볼게요.

오늘 서울 날씨 너무 덥습니다.
34도까지 올라갔었어요. 여긴 아침에도 더워요...^^

숙소는 쫑깜 호수 근처에 계시는 건가요?
언젠가 메홍손이 나오는 여행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어떤 계곡에 메기가 정말 양식장처럼 가득이더군요.
종교적인? 이유로 잡지 않는다던데
신기한 곳이었어요.
시간되시면 찾아가 보세요. 별 곳은 아니겠지만..ㅋㅋ

다음 여행지소식 또 기다리겠습니다.^-^
열혈쵸코 2010.08.04 14:18  
깐짜나부리에서 온 엽서... 가고싶은 나라 태국에서 보내진 엽서라 기분이 남다르셨을것 같아요.
저도 어제 한국으로 돌아와서 더위에 놀랬습니다.
시원한 매홍손... 부럽기만 합니다. ^^
민베드로 2010.08.04 14:49  
어제 입국하셨군요. 지금 한국 무지 덥습니다.
아직 여독이 덜 풀리셨을텐데
시차적응 잘하시고요.
또다시 떠날 준비 하셔야죠..^-^

열혈쵸코님! 이번 여행 여행기로 한번..
어떤 여행을 하셨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열혈쵸코 2010.08.04 15:07  
네, 집안정리 마무리되는데로 곧 여행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도 여행기쓰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습니다. ^^
민베드로 2010.08.04 15:11  
하하하 즐거운 여행기 기대할게요.
여행기 쓰는 즐거움은 살아가는데 활력소가 되지만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부추기기도 합니다.(주의하셔요..ㅋㅋ)
이 역시 여행기를 쓰는 즐거움입니다.^-^
날자보더™ 2010.08.04 15:39  
저도 꼭 읽고 싶습니다.
열혈쵸코 2010.08.04 23:49  
감사합니다. ^^
jjjay 2010.08.04 23:39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것도 도가 있군요~~
많이 부러워요~~
민베드로 2010.08.05 16:10  
외국에서 엽서 처음 받아보는거라..
기분이 좋으네요.^-^
케이토 2010.08.05 15:44  
저는 외국나가면 현지에서 엽서를 구입해서 지인들에게 꼭! 보냅니다 ;-)
가끔 여정이 길어지면 도착하고 읽으려고 저한테 보내기도 해요 ㅋㅋ
요즘은 친구가 없어서 저한테만 쓰는 듯 합니다 (...)

베드로님 기분 너무 좋으셨겠어요, ;-)
동쪽마녀님도 건강하게 여행 마치고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민베드로 2010.08.05 16:12  
케이토님의 감성이라면 충분히 그러리라...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저에게도 엽서한장..

자신에게 보내는 엽서도 좋을 듯 합니다.
나중에 세계여행을 하게 되면 우표 한세트씩 모아보려구요.
어릴적 우표수집도 했었는데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동쪽마녀 2010.08.06 11:58  
Thank you, Kato!!^^
Lantian 2010.08.06 01:47  
정말 괜찮은데요 저 엽서보내기요!
저도 이번에 가서 상황만 괜찮다면 한번 시도해보려 합니다.
그러나 미리 주소를 알아가야하는군요! ㅎㅎ
서프라이즈는 못하겠네요...(..)
보통 며칠이나 걸릴려나요~
민베드로 2010.08.06 10:59  
주소는 아주 미리 알아두시면 써프라이즈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마음을 표현하는데 편지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그것도 여행지에서 보내는 것은 더욱 더 말이죠...

제가 받은 건 10일만에 도착을 했네요.
그정도면 빠르게 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짧은 여행에서 보내시면 사람보다 늦게 도착하는 경우도 발생하겠네요^-^
락파타야 2010.08.06 03:11  
민베드로님~안녕하세요~^^*
훈훈한글잘읽고갑니다~
그러고보니까...
저는 명세서말고 진짜 편지받아본지가
너무오래되어서 기억도안나네요..ㅠㅠ
앞으로는 어디여행가면 저자신에게
편지를써봐야겠습니다~하하
건강하세요 베드로님~^^*
민베드로 2010.08.06 11:01  
네 락파타야님도 안녕하세요.

명세서..ㅋㅋ 저는 명세서도 안와요. 이메일 명세서로 오는지라..
편지 받으면 참 기분이 좋지요. 받는 것만큼 설레이는 것이
보내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여행 가실 일 있다면 여행지에서 엽서 보내기 도전해 보세요.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구요^-^
간큰초짜 2010.08.06 12:58  
저도 처음 태국 가서 근무할때 가족들 한국에 다 남겨두고 혼자 가 있어서
외로운 마음에 아내, 장모님, 장인어른, 어머니, 누나한테 엽서를 보냈죠.
정말 격무에 시달리다 3-4주에 한 번씩 놀러가서 엽서를 보냈습니다.
파타야에 놀러가서 한 번, 칸차나부리에 가서 한 번, 후아힌가서 한 번...
세번째 보내니까 와이프한테 국제전화로 반응이 오더군요...


좋겠다~ 맨날 놀러 댕기고..

당시 장모님은 65년 평생 처음 엽서 받아보셨다고 하시더군요.
민베드로 2010.08.08 21:43  
장모님 감동하셨겠어요.^^
처음 엽서라..아내분 남자형제가 없으신가 봅니다.
제가 편지를 제일 많이 쓰고 받은 시절이 군대에서였죠.
500통정도 받았는데...나중에 어떻게 해야 할지..ㅋㅋ

태국에서 근무도 하시고
태국과 많은 인연이 있으시군요. 몰랐네요.
그래도 저는 한국에서 살면서 가끔 여행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한국에 계시는거죠..? ^-^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8.07 07:12  
동마님..이번에도 X까시면..혼줄냅니다.
ㅎㅎㅎㅎㅎ
동쪽마녀 2010.08.07 17:01  
Please don't!^^
I will try to call you when I get to chiangmai.
고구마 2010.08.07 20:22  
다정다감하신 동쪽 마녀님...여행중이신데도 답글을 다 달아주시고...
저도 마녀님처럼 다정한 사람이 되야될텐데, 이젠 다 틀린일 같습니다요. ^^
즐거운 여행 하시고 잼있는 기억 많이 많이 만들고 오시길~
민베드로 2010.08.08 21:45  
다정다감...^^ 정말 그러신거 같아요.
몇일 소식이 없으시네요. 메홍손에서 이제 어디로 가실지...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시니 제가 여행하는 듯
기분이 좋으네요.

고구마님은 요왕님하고 여행계획 없으세요.?
저는 내년 3월에 가는데 그때 계획 없으신지요..
동쪽마녀 2010.08.09 17:39  
Thank you.^^
But I am not that sweet.
I think you are much much sweeter than me.
I can see that even from your nick name.^^
Always tak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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