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낙지 칼국수 해 먹었습니다!! [엑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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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낙지 칼국수 해 먹었습니다!! [엑박수정]

간큰초짜 24 528

간큰초짜입니다~

금요일, 비도 쭈룩쭈룩 오고, 주말이고 해서 일찍 퇴근해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태사랑에서 재석아빠님께서 남기신 바지락 칼국수 글에 댓글 달다가 바지락 칼국수가
급댕겨서 그걸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종종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최근에는 조리과정을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남기게 되면서 블로그에 남겼던 조리과정을 올려봅니다.
반죽부터 마지막 그릇에 담기까지 순수하게 제가 다 했습니다.25.gif

태사랑 게시판에 올리기는 4년전에 "팟씨유 무" 만들어서 올려보고 두번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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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려 먹을땐 이미 지쳐버렸습니다.

1. 반죽준비 - 집에 쓰다 남은 밀가루가 있어 그걸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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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밀가루 반죽 - 달걀 2개와 참깨, 소금 약간 그리고 물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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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죽시작 - 아이들과 거의 1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면 반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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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죽 숙성 - 반죽을 다하고 냉장고에 넣어 약 40분간 숙성했습니다.
                     바지락 사러 갔다왔습니다. 마트에 같이 갔던 딸이 낙지도 먹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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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재료 - 감자와 제가 좋아라 하는 돌미나리, 주재료인 바지락과 낙지를 준비했습니다.
              국물은 멸치와 다시마로 끓였습니다. 새우도 넣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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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반죽 밀고 칼로 썰고...반죽만큼이나 밀기도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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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서로 엉기는 걸 방지할려고 밀가루를 많이 뿌렸더니 면을 삶고 나서 국물이 많이
걸죽해졌습니다. 담에 할땐 물을 따로 끓여 그 물에 우선 면을 살짝 익힌 후에 칼국수
육수물로 옮겨야 겠습니다. 그러면 덜 걸죽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완성!! - 돌미나리는 살짝 데쳐 고명처럼 위에 올려먹었습니다.
            만드느라 많이 지쳐서 먹기로 허겁지겁...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해서 비록 생긴건 이랬지만, 맛있었습니다!
           저도 와이프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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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초짜표 바지락 낙지 칼국수] 2010. 7. 16.

24 Comments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7.17 21:19  
전부다 엑박임.
간큰초짜 2010.07.17 21:28  
헉...엑박이..모두 수정했습니다.
재석아빠 2010.07.17 22:15  

아이고 즐거운 저녁 시간 이셨겠어요~~

바지락을 4인분 이시면 많이 들어 갈수록 먹을것도 있고.....국물도 좋습니다....

전 5인분 .....바지락 2키로 ~~

국물이 아주 좋았어요.....바지락이 커서 먹는 재미도 잇었구요~~

저도 감자 넣겠습니다~~ㅎㅎㅎ

간큰초짜 2010.07.18 14:51  

호박도 괜찮아요...고명보다 그냥 썰어서 넣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태국 가면 카오산에 가서 꼭 먹어보고 싶어요~

요술왕자 2010.07.17 23:14  

이야~ 51.gif

간큰초짜 2010.07.18 14:50  
예전에 고구마님이랑 만들어서 올리셨던
뿌 팟 뽕 까리....한 번 더 올려주세요.
못찾겠어요...그때 그거 따라 해먹었었는데..
와이프가 대만족을 했어요~
Lantian 2010.07.17 23:31  
간큰초짜님 정말 요리 잘하시네요!!
맛있어보여요 ㅠ^ㅠ..
오늘 먹은 피자*에서 먹은 피자는 별로 였는데 저건 정말 맛있겠는걸요!
남자가 요리 잘하는 것 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는거 같아요.
센스있는 남편이자 아빠시군요!
부인과 따님에게 사랑받으시겠어요 =]
부럽네요~
간큰초짜 2010.07.18 14:53  
ㅎㅎ 취사병(군수사령부 장군식당) 출신이라..
신혼때부터 종종 요리를 해와서인지..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걸 애들이나 와이프나 이제 당연하게 생각해요..

저 주특기 요리는 육개장이랍니다~ ㅎㅎㅎ
Pole™ 2010.07.18 00:02  

반죽까지 직접하셨네요^^
맛은 훨씬 좋지만 만드느라 지치셨다니 다음엔 마트에서 생면 사다가 해보세요..
시간 절약이 많이 되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요리하는것 좋아하지만 너무 힘들면 자주 안하게 되더라구요^^
암튼 참 맛있어 보이네요..45.gif

간큰초짜 2010.07.18 14:49  
네 그래야겠어요...와이프도 힘들게 반죽 다하고 나니까..
한마디 거드네요...'마트에 생면 팔던데...'
#&^%$#$%^&
최근에 했던 요리 중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었습니다.
케이토 2010.07.18 00:16  
우와!!!! 요리하는 아빠 너무 멋져요!
저도 어릴 때 아버지가 일요일엔 꼭 점심을 만들어 주시곤 했는데,
간큰초짜님의 정성 넘치는 바지락 칼국수를 보니 어린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D 블로그에 올리신 파스타 포스팅 보고 굉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손반죽 바지락 칼국수라니 감동의 도가니탕이네요 ;ㅁ;
넘 맛있겠어요 ㅠㅠㅠ
간큰초짜 2010.07.18 14:47  
애들이 같이 반죽할때까지는 좋았어요.
그 후에는 배고파 지쳐버렸습니다.
담에는 이런거 해먹을려면 며칠전에 미리 반죽을 해둬야겠어요.
맛은 있었습니다. 제가 취사병 출신이라...원래 맛은 없는데..
이번엔 좀 괜찮았습니다.ㅎㅎ
EUGENE0921 2010.07.18 03:25  

다 패스............

내눈에 보이는건..........

접때 지르고 싶던.........저 세라믹 양수.......

장가도 못간 주제에.....저 세라믹이 왜그리 땡기던지...

딱.....내가 사려던 그거임,

Pole™ 2010.07.18 03:39  
하하 홈쇼핑에서 4개짜리 세트 99,000원에 파는거네요^^
간큰초짜 2010.07.18 14:43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황토세라믹 코팅이라고 하네요.
홈쇼핑에서 6개월전에 샀는데..만족스럽다군요.
전 다른거 보다 탈부착 손잡이가 있어서 참 괜찮네요.
http://www.hmall.com/front/shItemDetailR.do?ItemCode=2011319857&BasketSectID=141253
아켐 2010.07.18 09:47  
맛있겠다 흐흐흐 전 짝뚱 채식주의자라 저런게 아직도 먹고 싶어요
간큰초짜 2010.07.18 14:33  
채식주의자는 멸치 육수도 안드시나요? 그거 외에는 고기가 없는데..
그리고 제 주위 채식주의자는 조개는 드시던데..?
아켐 2010.07.18 23:30  
전 완전 채식이요^^ 비건베지테리안이요~~!!! (근데 어떤님께서 자꾸 짝뚱이라고 놀려요..ㅠ.ㅠ)
간큰초짜 2010.07.19 06:35  

오...비건베지테리안...
저도 베지테리안 되고 싶어요..비건까진 아니더라도....
베둘레헴 4인치 줄일때까지만이라도...--;;

고구마 2010.07.18 12:06  

면을 직접 반죽해서 만드시다니....^^ 정말 100프로 수제 칼국수네요.

간큰초짜 2010.07.18 14:32  
땀 엄청 흘렸습니다. 몸이 옛날 같지 않네요..17.gif
sarnia 2010.07.18 13:11  

지금 배가 불러서 그런지 칼국수는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고 카메라 기종이 무었일까만 궁금해요.  54.gif

간큰초짜 2010.07.18 14:31  

카메라는 한효주가 광고하는 삼성VLUU ST550 입니다.
첨 나올때 샀는데..가격이 많이 떨어졌네요.
성능 별로인거 같아요...기능은 많아요...
http://my.lotte.com/lotte/sitemap/goods/LCCategoryGoods.jsp?goodsSupplier=DOTCOM&curDispNo=044148&orgDispNo=048148033001004&curGoodsNo=9843100

더덕주매니아 2010.07.19 00:47  

군침 뚝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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