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식물 (29) [감] - 엄니... 그냥 절 죽여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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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식물 (29) [감] - 엄니... 그냥 절 죽여주세요..제발..-

조제비 5 349
조제비입니다.

정말 똥꼬 찢어지는 아픈 사연을 눈물로 전해드립니다...... 흑흑..


지금은 그만둔 회사에 다닐때 아침을 먹으면 하루가 개판된다는 징크스를 가슴에 안고 출근하는 날..

어김없어 어머님은 믹서에 과일을 갈아서 한컵 마시게 했습니다.

역시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는 것이지요...

그날 마신 과일쥬스는 평소에 마신던것과는 좀 달랐습니다.

색깔도 붉스르레하고 맛도 담백하면서 단맛이 났습니다.

아~~ 어머니의 사랑이 맛으로 승화되는 순간이었지요....

기쁜마음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쯤되어서 화장실이 가고싶은 겁니다.

쾌변의 쾌감을 느낄려고 찾은 화장실은 향긋한 똥냄새가 저의 똥꼬를 자극합니다.

'음..... 역시 아름다운 냄새야...'

바지를 벗고 변기에 앉아 최선을 다해서 똥꼬에 힘을 주었지요.

그런데.. 평소와는 좀 다른 똥꼬의 압박에 심상치않음을 느꼈습니다.

'끙.... 이상한데??

똥꼬 안에서 밀려오는 이 압박은 무엇인가???'

풍만한 똥배에서 밀려오는 탈출의 외침에 불알이 떨릴정돕니다...


'이상해... 이건 좀 이상해....'


압박에 비례해서 더 힘을 주었습니다.

'헉!!! 으~~ 헉!!'

얼굴에 핏대가 서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드디어 비명이 터졌습니다.

'어~~ 어무이!!!'


봇물터지듯 황금색의 변들이 자유를 향한 처절한 몸부림을 확인한는 순간 산모의 고통을 실감할수 었었습니다..

거친숨을 몰아 쉬고 첫날밤을 치룬 새신랑의 정복감에 도취되어 휴지를 한웅큼 뜯었습니다.

'스~~ 윽!!"

'허~~~걱!!!'

'어무이~~ 피 봤따!!!'


휴지엔 황금색 변과 함께 색깔도 붉은 선혈이 낭자했습니다.

아~~~ 똥꼬에 하혈을 하면 오래 못산다는 말에 망연자실 하며 집으로 도착했어요..

어머니를 부여잡고...

'어무이.... 내가... 내가.... 내가 죽으면 누가 어무이를 지킵니꺼???'

'마!! 니 농약무긋디나???'

'똥꼬에... 피가..... 피가 나옵니더... 우짜면 좋습니꺼???'

뚜~~둥!!!

'머시라... 피... 피라켔떠나???'


그리고는 절규하듯이 외친 한마디!!!


'오늘 아침에 냉장고에 다 익어터진 홍씨가 6개 있두라..

그거 믹서기에 쎄리 갈아서 쥬스 만들었는데 그게 탈이 났는갑따...

문디가튼기...

않디진다.... 지뢀하고 있구마!!!'



원인은 홍씨 6개에 있었습니다.


그 정신적 쇼크에서 헤어나지 못해 아직도 홍씨를 보면 당시 똥꼬의 찢어지는 고통이 느껴집니다.


홍씨..... 홍씨성을 가진 사람과도 상종도 하기 싫을 정도의 조제비였습니다....

5 Comments
1970.01.01 09:00  
변비 있는 사람이 감 먹으면? <br>지옥을 경험하게 될겁니다~푸하핫
지나가다 1970.01.01 09:00  
ㅋㅋ..스토리의 전개가  넘 리얼하네여..^^
^^ 1970.01.01 09:00  
똥꼬 찢어지는 아픔을 아는가?? 고건 치질 환자에게 물어봐야징~
방랑자 1970.01.01 09:00  
흐미 사진 예술인거... 제비님 사진 언제봐도 쥑인당.<br>이번 출장(?)가서 찍은것도 꼭 올려주세요.<br>저에겐 보는것만으로도 공부가 돼네요. 감사합니다.
나비 1970.01.01 09:00  
크<img src='./system/image/smile/cacofrog/caco0101.gif' border=0 alt='하하~' width=15 height=13>~~조제비님 혹시 작가세여? 어쩜 이리 글을 잼나게 쓰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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