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입니다
약 기운 때문인지 현기증도 나고,
기운 없고 아득해지면서 정서도 멜랑콜리하네요.
아, 정말 컨디션 별로 입니다.ㅠㅠ
이 번 여름에 꼭 앙코르왓을 가고 싶어서 근 일주일 이상 이리 저리 알아봤는데,
항공료가 작년 대비 너무 많이 뛰었습니다.
작년에는 타이항공에서 Early Bird를 신청해서 갔는데,
올해는 그런 것도 안 보이구요.
한 달 열흘 정도 일정으로 타이항공을 알아보니
택스 불포함 65만원선인 듯 하고,
양보해서 한 달 일정이라고 해도 가격대는 비슷.
시엠립 왕복 육로로 가는 것 (방콕 1박 포함),
치앙마이--매홍손 왕복 항공료,
방콕--치앙마이 왕복 항공료까지 합해 보니,
항공료만 작년에 비해 거의 60, 70만원 정도 더 쓰게 생겼네요.
물론,
작년보다 태국 국내 이동 동선이 더 길고 많아지긴 했지만,
이만큼의 가격을 더 지불하고 갈만큼 내 여행이 절실한 것일까,
계속 회의가 듭니다.
감기 때문에 정서가 불안정하여 더 그런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만요.ㅠㅠ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계속 자문하고 있습니다.
"꼭 가야겠니?"
어떠세요?
여행에 대한 회의나 불안을 잠재우는 여러분의 여러 이유들을 듣고 싶습니다.
탁,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그런 이유를 말이지요.
감기로 몸과 정신이 함께 괴로운 동쪽마녀입니다.ㅠㅠ
** 예상보다 여행 경비가 많아질 경우,
여러분께서 갖고 계신 자신만의 절약 노하우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