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사진 게시판에서 러이크라통 사진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요 ;-)
2006년 보도사진전에서 제가 넋을 잃고 봤던 사진이랍니다.
전시장에서 보는 것과는 아무래도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웹으로 봐도 충분히 감동적이고...그리고 너무 예쁘다는 생각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전시장에서 보고 싶은 사진이예요.




아트 & 엔터테인먼트 단사진부문 2등 / 2nd prize singles
저우 신(중국) / Xin Zhou(People's Republic of China)



태쿡 카오락의 방니앙 해변에서 5천개의 콩밍 램프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2004년 12월에 발생했던 쓰나미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5천개의 램프들은 쓰나미에
희생된 태국인들을 상징한다. 이 지역에서는 이 램프가 영혼을 하늘로 인도한다고 믿는다.
카오락 국립공원은 태국에서 쓰나미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다.
이 쓰나미는 인도양 주변 12개 국가에서 20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기념 행사들이 이 지역 전역에서 열렸다.


* 출처 : http://www.donga.com/news/d_story/culture/wpp/2006/gallary002.html
* 사진은 구글링.




너무 예뻐서 앞에서 넋을 잃었다가 사진내용을 읽고 눈물이 쏟아졌던,
한장의 사진이었답니다. 영혼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늘에 불을 밝혀주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지 않은가요...

기회가 된다면 러이크라통 축제도 꼭 참여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