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영어실력땜에 쪽팔린.....;;
씨암의 어떤 쇼핑센터 1층에서...
피자한조각과 콜라한잔을 시켜먹었습니다.....
다리도 쉴겸... 시원한데 앉아서 배도 채우고.....
책을 봤습니다.....
손님도 그리 많지 않아서...
별로 눈치도 안보고 다 먹은 다음에도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한 직원아가씨가 오더니....
웃으면서 영어로 물어보더군요....
" Do you like..... some pizza or coffee? "
가게는 음악이 틀어져 있었고.... 아가씨의 목소리는 작았고...
약간의 태국발음과 웅얼거림이 있었습니다.....
다시 되물었습니다......
" Do you like..... some pizza or coffee? "
똑같은 단어들만 들렸습니다......
둘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너가 먹은 이거 맘에 드냐?" 아니면.."너 이거 더 먹을래?"
마지막 단어...coffee에서..... 저는 "너 이거 더 먹을래?"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간단하게... "No"라고 대답하고는.. 너무 오래앉아 있었나부다..라고 생각하고... 계산하러 갔습니다......
웃으면서.... 질문하던 아가씨는... 얼굴이 벌개서는.... 인사도 안하고... 동료에게 뭐라그러면서... 흘낏 쳐다봤습니다......
이궁.. 역시 너무 오래 있었어... 라고 생각하면서... 계산을 마치고 가게밖으로 나서는데.......
갑자기 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면서..... 실수했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아무리 오래 앉아 있었다고 하더라도, 피자를 더 먹으라고 권하지는 않을꺼라는 생각과.. coffee라고 한게 아니라 coke이라고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 그리고... 그 아가씨가 화를 냈다는 것은...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게다가... 태국사람이.... 가게에 오래 앉아 있었다고 손님을 쫒아내지는 않을꺼라는 생각도 마구마구 들고.......- -;;;
여튼... 저는 제가 분명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가게에 다시 들어가서....
"사실은 피자 너무 맛있었구... 좋았어" 라고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칭피하잖아요.....ㅠ.ㅠ
그 날은 하루종일.... 나는 영어를 왜이렇게 못할까 머리를 쥐어박으면서.... 그 생각만 떠오르면 얼굴이 벌개지면서....몸둘바를 몰랐었더랬습니다....
흑흑... 태국말두 못하면서, 영어두 못해서.... 착한 태국아가씨 화나게 만들구 ...... 이궁... 그 가게는 다시 못갈꺼 같습니다....
피자한조각과 콜라한잔을 시켜먹었습니다.....
다리도 쉴겸... 시원한데 앉아서 배도 채우고.....
책을 봤습니다.....
손님도 그리 많지 않아서...
별로 눈치도 안보고 다 먹은 다음에도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한 직원아가씨가 오더니....
웃으면서 영어로 물어보더군요....
" Do you like..... some pizza or coffee? "
가게는 음악이 틀어져 있었고.... 아가씨의 목소리는 작았고...
약간의 태국발음과 웅얼거림이 있었습니다.....
다시 되물었습니다......
" Do you like..... some pizza or coffee? "
똑같은 단어들만 들렸습니다......
둘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너가 먹은 이거 맘에 드냐?" 아니면.."너 이거 더 먹을래?"
마지막 단어...coffee에서..... 저는 "너 이거 더 먹을래?"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간단하게... "No"라고 대답하고는.. 너무 오래앉아 있었나부다..라고 생각하고... 계산하러 갔습니다......
웃으면서.... 질문하던 아가씨는... 얼굴이 벌개서는.... 인사도 안하고... 동료에게 뭐라그러면서... 흘낏 쳐다봤습니다......
이궁.. 역시 너무 오래 있었어... 라고 생각하면서... 계산을 마치고 가게밖으로 나서는데.......
갑자기 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면서..... 실수했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아무리 오래 앉아 있었다고 하더라도, 피자를 더 먹으라고 권하지는 않을꺼라는 생각과.. coffee라고 한게 아니라 coke이라고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 그리고... 그 아가씨가 화를 냈다는 것은...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게다가... 태국사람이.... 가게에 오래 앉아 있었다고 손님을 쫒아내지는 않을꺼라는 생각도 마구마구 들고.......- -;;;
여튼... 저는 제가 분명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가게에 다시 들어가서....
"사실은 피자 너무 맛있었구... 좋았어" 라고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칭피하잖아요.....ㅠ.ㅠ
그 날은 하루종일.... 나는 영어를 왜이렇게 못할까 머리를 쥐어박으면서.... 그 생각만 떠오르면 얼굴이 벌개지면서....몸둘바를 몰랐었더랬습니다....
흑흑... 태국말두 못하면서, 영어두 못해서.... 착한 태국아가씨 화나게 만들구 ...... 이궁... 그 가게는 다시 못갈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