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탑승
한국에서의 출발편 비행기에는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만....
방콕에서 출발하는 귀국편 항공기에서는 탑승시간 마감 이후에도 계속 승객을
찾아 헤매고 또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특히 일요일 밤비행기로 귀국하여 새벽에 도착하여 바로 출근하여야 하는 경우
출발시간이 늦어지면 괜히 초조해 집니다.
그동안 몇번 이런 경우도 당하였습니다. 어떤 때는 짐을 실어놓고 탑승하지 않는
손님 때문에 그 사람의 짐을 찾아 내린다는 방송이 나오고, 한참을 더 기다린 후
누군가가 아주 당당하게 큰 가방을 들고 비행기에 오르는 일이 벌어지고 합니다.
그러는 사람들은.... 쇼핑하느라고 정신 없었던 아저씨 아줌마들도 있긴 하지만
의외로 젊은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남자들도 있고, 여자들도 있고......
제발 탑승시간 확인 좀 하고, 혹시 실수로 늦었다 하면 조금이라도 미안한 표정을
지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출발시간에서 30분이나 지나 타는 경우도 있네요...
수백명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들고 피해를 입혔으면서도 제발 싱글거리면서
비행기에 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 얼굴을 볼 때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