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단한 베트남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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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단한 베트남 정보입니다.

상쾌한아침 7 402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먼저 한국에 들어가기 앞서 간단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달랏]
달랏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쑤언흐엉 호수의 물이 현재 전부 빠진 상태입니다.
이유는 달랏의 교통량이 현재 있는 쑤언흐엉을 가로지르는 다리 하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어서 새로운 다리를 건설한다고 합니다. 2월 1째주에 이미 물을 전부 뺀 상태이며, 베트남의 특성을 봤을 때 다리 건설 및 호수에 물을 채우기 까지 6~18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6개월은 미니멈이예요. =ㅅ=/ (물론 날림공사로 좀 더 단축이 가능하기는 하겠습니다만...)
18개월은 자금력, 기술력, 우기철의 비 등을 감안한 것이구요. 최장기간으로 생각해본 것이구요.

이 때문에 금년 중 달랏을 방문하신다면 쑤언흐엉 호수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이드 북에는 도시 일부만 호텔을 표기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도시 전체가 호텔이더군요.;;; 대체 이 많은 호텔 어떻게 먹고 사나 싶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가정집이 아닌 호텔로만 이루어진 도시라 느껴질 정도입니다.


[후에]
후에 미술 박물관 역시 현재 공사중입니다. OTL
건물이 너무 노후화되어서 유지보수를 위해 현재 전부 해체해 놓은 상태입니다.
보수공사를 한 3~6개월 정도 할 것으로 보이더군요. 금년 중 방문이 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3개의 온천이 있습니다.
사실 이미 작년에 전세계 온천 리스트를 태국-일반정보 게시판에 올렸는데... 아무도 모르는 척(?)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군데 답사했습니다. =ㅅ=;
한국 돌아가서 좀 더 자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일단 2군데는 후에에 있는 아무 여행사 통해 교통편과 티켓을 결합한 상품을 구입해 가실 수 있습니다.

일단 온천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 입니다.
1. 탄탄 리조트(후에 중심지에서 약 40KM 떨어짐 )
2. 미안 온센 스파 & 리조트(후에 중심지에서 약 8KM 떨어짐 ) - 희귀한 유황염천입니다.(유황온천 + 소금)
2. 아발론 리조트(후에 중심지에서 약 12KM 떨어짐 ) - 해당 리조트는 온천이라는 단어를 일언반구도 안합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온천으로 생각됩니다. =_=;;; 아마 뜨거운 온천이 아니라면 차가운 냉천일겁니다.(냉천도 엄밀히 말해 온천의 일종입니다.)

위의 탄탄 리조트와 미안 온센 스파 & 리조트는 숙박은 하지 않더라도 여행사를 통해 교통편과 온천사용 티켓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규모로는 탄탄 리조트가 가장 크며, 거리 상으로는 미안 온센이 가장 가깝습니다.
탄탄 리조트는 입장료만 150000동 정도, 미안 온센은 50000동입니다. 둘 다 현지인에게 무척이나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아발론 리조트의 경우는 투숙하지 않는 이상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후에 중심지에서 미안 온센 방향으로 7km 떨어진 곳에 베트남 영웅 "호치민"이 후에에 있을 때 거주했던 생가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주 조그마한 집이라 사실... 관광지로서의 메리트는 크게 없습니다.^^;;;

후에 응우빈산 인근에 대략 높이 40M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 QUANG TRUNG(1753~1792)의 거대 석상이 새로 걸립되었습니다. 새로 걸립된 시기는 2010-01-09 입니다. 최근에 만들었기 때문에 가이드북에는 안 나와 있습니다. ^ㅅ^;;;(참고로 저 거대 석상 인근이 전부 공동묘지라서 분위기가 무척 을시년스럽더군요. OTL)

후에 궁중음식점 딴지아비엔 레스토랑 풀코스 요리의 가격이 30$로 인상되었습니다.
뭐 일단...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참 고맙습니다만... 맛은 정말 기대이하더군요. 맛있다는 느낌은 전혀 없구... 너무 평범하고 평이한 맛이었습니다. 후에왕이 정말 이런 음식을 먹었을까? 후에왕에 대한 측은지심이 느껴질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OTL
그 돈이면 그냥 임페리얼 호텔에서 부폐 사 드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후에에서는 오직 은행에서만 여행자 수표 환전이 가능합니다.

[하롱베이]
정말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정말 1박 2일 이상의 투어를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정말 멋진 곳이더군요. 전 하노이에 사는 현지인 친구와 약속이 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하루짜리 투어를 했는데... 무척 후회되더군요. T_T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장기 투어를 이용하시길 꼭 권해드립니다.

[호이안]
무척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7 Comments
상쾌한아침 2010.02.24 19:51  
음... 호이안 글이 짤리는군요. =ㅅ=;;;
나중에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ㅇㅅㅇ/
필리핀 2010.02.24 22:00  

하롱베이... 1박 2일 투어를 안하셨다구요???
일생일대의 실수를 하신 겁니다... ㅋㅋ

나짱의 마마한 투어도 안하셨나여???

호이안...
2월 초에 갔을 때 만난 미인 두 분... 잘 있는지 모르겠네여... ㅠㅠ

상쾌한아침 2010.02.25 09:04  

나짱: 뗏 기간에는 스쿠버 다이빙 빼고는 모든 투어가 놀더군요. T_T

필리핀 2010.02.25 10:31  
헐~ 벳남 한번 더 가셔야겠네여...
담에는 구정 피해서 가셔요...
벳남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구정 2~3주 전이에여... ㅎㅎ
삐뚤... 2010.02.25 08:58  

하롱베이.. 어제 환경스페셜에 나오더군요... 아름다운 절경에.. .
마눌님 불러서 보라 했더니..
갑자기 화면은 하롱베이 노천탄광의 폐혜에 대해서만 나오더라는..

달의벗 2010.02.26 18:49  
달랏...ㅠㅠ 호수 보러 갔는데 호수에 물이 없고 땅이 쩍쩍 갈라져서 기절할 뻔 했어요ㅠ
어떻게 물이 이렇게 마를 수가 있지 했는데 들어보니 공사때문에 물을 뺐다고 하더라구요.. 물 빼고 나서 고기 잡는다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ㅋㅋ
그나저나 호수옆에다 레스토랑 지은 집들은... 거의 망하기 일보직전이겠어요...;
흙먼지 날리는 걸 보며 밥을 먹어야 하겠드라구요;; 호수 보여주려고 일부러 달랏까지 친구 데리고 갔는데.. 아쉽드라구요..ㅠ
entendu 2010.03.04 09:51  
저와는 악연만 쌓았던 '후에'가 아침님에게는 친절하게 대해주던가요?ㅋㅋㅋ

모든 여행 통틀어 worst로 남았던 훼 였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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