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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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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이런 상황입니다.

아가늑대 10 309

하나 남은 짜파게티를 한달동안 아끼고 아끼고 아껴 안먹고 있다가....

큰맘먹고 정성껏 있는 힘을 다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끓였습니다.

그리고 그릇에 옮기고 냄비 설거지를 위해 잠시 변기위에 올려두었슴돠
아뿔싸 이게 화근이될줄은....ㅠ.ㅠ)

아시다시피 짜파게뤼 설거지를 미루게 되믄 ...굳어버려 귀찮아지게되서

바로 물이라도 받아놓을 요량으로 냄비에 물을 받았는데....

허거거거걱걱!!!!!!!!!!!!!!!!!!!!!!!!!!

사진과 같은 꼴이 되었네요...

정말 5분간 실신 상태로 바라만 보았습니다 ㅠ.ㅠ

한달을 귀하디 귀하게 모셔놓은건데...






군대에서 이병이 고참몰래 화장실서 초코파이 먹으려고 봉지에서 꺼내다가

변기에 떨어진 느낌이 어떤건지 절실히 느끼는 사건이었습니다.


짜파게뤼야 넌 나와 인연이 아닌가보다....

누구 짜파게티 사주실분 엄나용????ㅠ.ㅠ.
(추출용 중국산 사절임돠!)

10 Comments
시골길 2010.02.13 23:01  
흠 ....  위로드릴 말이 생각나지 않는 ...  참혹한  상황이구만요 ..쩝 ..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14 02:47  
짜파게티는 뭐하고 비빔면 보내줄까요?몇일전 따끈한거 한국서 뱅기타고 왔는데..

생각남김에 두개 먹어야겠슴..^^
아가늑대 2010.02.19 01:55  
으악!!!!!!!!!비빔면.......ㅠ.ㅠ....두개씩이나 드시고...염장성 짙은 글 신고 할수 없나요?
월야광랑 2010.02.15 00:01  
토닥 토닥!

그런데, 닭님은 그래서 인격이 남들보다 더 나오신 듯... (먼산)
항상 두개 끓여 드시는 듯... (쿨럭)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15 01:10  
푸하하하하~!

먼산 바라보다...쿨럭 걸렸네요~~~~!
Charlie 2010.02.15 01:23  
저도 두개 끓여먹습니다.28.gif
월야광랑 2010.02.15 02:27  
원래 하나를 조금 국물 넉넉하게 해서 끓인 다음에 먼저 면을 먹고, 남은 짜장 국물에 밥을 비벼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먼산)
아가늑대 2010.02.19 01:56  
ㅠ.ㅠ....두젓갈만이라 먹고싶은 사람에게...두개 라뇨...ㅠ.ㅠ넘하십니다
Teteaung 2010.02.15 09:17  

읽다보니 영화 '김씨표류기'가 딱 생각나요.
나에게 자장면은 희망입니다.
힘 내세요. 제가 태국 가면 님에게 짜파게뤼~ 5개 한팩 쏠게요.

아가늑대 2010.02.19 01:58  

아직 못봤지만...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ㅠ.ㅠ희망이라....

언제 오십니까???군인 제대 기다리듯 달력에 X표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ㅠ.ㅠ
완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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