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소의 나라는 한국이 아닌가,,,
결국 귀국했다지요.
시장통 할머니, 시골마을 아이들의 사왓디캅!을 보면서 흐뭇하다가도
도시의 점원들, 은행직원, 뚝뚝이, 택시기사들,,, 여행사, 호텔 직원들을
만나면 도대체 이 나라가 왜 미소의 나라인가! 했었어요.
치앙마이 가서는 좀 인상이 나아졌지만 방콕은 정말 아니었네요.
그런데 여행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침에 인천공항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편의점, 커피집, sk텔레콤 언니, 공항 인포 언니, 리무진 기사님까지
어찌나 친절하고 상냥하고 공손한지,,,
어라? 한국인들은 화 잘 내고 괴팍한 줄 알았는데
진짜 미소의 나라는 한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인천공항에서 버스타고 오는데
방비엥에서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중국 산수화같은
저 멀리 산 뒤로 또 산이,, 끝도 없이 서있는 모습이 창밖 양쪽으로 계속
보이더군요. 헐,,, 왠지 반성했다는,,,
우리나라 만세네요..^^;; (결론은 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