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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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사람

먼지 16 792

깨달은 사람은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받아들인다.

깨달은 사람은

어떤 소리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흘려보낸다.

깨달은 사람은

보기 좋은 것 보기 싫은 것을 구분하지 않고 그대로 본다

깨달은 사람은

좋은 냄새 싫은 냄새를 구분하여 취하거나 피하지 않는다.

깨달은 사람은

단맛이건 쓴맛이건 주어진 음식을 무심히 먹는다.

깨달은 사람은

망상에 이끌리지 않는다.



그런데 태사랑에서 종종 깨달은 분이나 거의 도달한 분들이 종종 보이는 거 같다.


에어컨 없는 좁은 방에서

친구들이 배낭여행을 간다고 떠들어 대건 말건

비취빛 바다와 야자수 해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남과 동시에 가라앉히고

도시의 공해 냄새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라면이든 물 말은 밥이든 맛있게 먹으며

어떠한 망상에도 이끌리지 않고

눈팅 정도로 만족하며 방콕하는 분들이 종종 보이니

이런 분들을 존경해야 겠다.

.

.

.

.

.

.






동대문 사장님 방 잡아 놨죠?

저 내일 갑니다.^^

휘리릭~

16 Comments
필리핀 2009.08.12 02:32  
깨도 닳나요???









전 15일 갑니다~~~ㅎㅎ
좋아! 2009.08.12 08:30  

실례되는 질문이 아니라면 필리핀님은...무슨일을 하세요? 어떻게 이렇게 자유롭게 여행을 자주다니시나요? 부러운 마음에...^^ 여쭤보아요~

필리핀 2009.08.12 12:42  
음... 비밀입니다...
그거 알려드리면...
저 여행 못 다닙니다... ^^;










농담이구요...
언제 태사랑 모임에 나오시면
알려드릴께요~~~
빈폴™ 2009.08.12 23:17  
그건 본인 하기 나름 아닌가요?
제 친구는 오피스텔 임대료에 금융이자까지 월 400은 꼬박뽀박 들어오고 싱글인데도
주식때문에 하루도 비울 수 없어서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본 사람도 있어요..
주식으로만 월 4~500은 벌거든요..(총수입은 8~900)
다른 친구는 200 조금 넘게 벌면서도 대신 회사는 좀 널널한지 허구헌날 휴가받아서
2~3개월에 한번씩 해외 나가구요..
좋아! 2009.08.13 15:37  
흠...제가 다니는 직장은...ㅠㅠ 여름휴가 한번, 겨울후가 한번 이렇게 두번뿐이라서요...그것도 최장 5일....(옛날엔 여름휴가뿐이었는데 두번으로 늘었답니다) 그래서 1년에 딱 2번 놀러갈수있어요...-_-
농총각 2009.08.12 12:15  

꽤 닳은 사람...

재석아빠 2009.08.12 15:12  
응 방 잡았다....

와서 이름으로 첵인 하고.....

인도서 뭐 좋은거 없나...?....

먹으면 힘나는거 가져 와~~

도통 입맛도 없고.....죽겄네....

15일 꼼장어 오니까...당분간은 힘 나겠네~~

필리핀님도
재석아빠 2009.08.12 15:14  
아니 글쓴게 다 날라가네...?..

에라완 하우스에서 이름으로 첵인 하고...

인도서 뭐 좋은거 잇나...?

먹으면 힘 나는거좀 찾아서 가져 와~~

15일 꼼장어랑...껫닢 애기 손바닥만한거 오면 당분간은 힘 나겠는데....

그 다음이 문제네~~
아켐 2009.08.12 17:43  
어쩌자고 몸이 그리 약하세요...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mama.X 2009.08.13 10:05  

망상...요거 참 존 단어인듯.
life means nothing . 요렇게 알고있음.

찐찐 2009.08.15 01:46  
참나...
나마스테지 2009.08.15 05:51  

사실.
깨달은 사람은 없고
꽤 닳은 인간들만  수 두 룩 합니다.

그러니까.
즉물적인 인간이면서
아닌 척 하는 거 그거

----> 꽤 닳았으니!
이 정도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겠지요?

못된 성질머리를 포장해서 쿨한 척 하는 거 그거
------>꽤 닳은 것이지!

그러니까.
저의 요점은.
대체로 <진정성>을 가지면 안되고
제대로 <진정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누군가(1인)에게 보내는 전언임.

벰파이어 2009.08.15 10:12  

아무려면 어떤가요
100년도 못살면서 나스스로나 제대로 이해하고 가면 다행..
....

나마스테지 2009.08.15 21:01  
뱀파이어님.
<깨달음>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성>의 문제입니다만........^o^
먼지 2009.08.16 19:24  

나 스스로를 제대로 알고 있을때 제대로된 진정성이 나오지 않을 까요?
허지만 나를 안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죽을때까지 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나마스테지 2009.08.18 06:05  
 먼지님. 좋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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