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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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러블리야옹♡ 29 1088

나의 첫 태국여행... 3박5일 패키지.. 그리고 이 태국이란 나라에 빠진건 이제 3년..

그후 배낭여행을 다시 계획하다 우연히 태사랑이라는 곳을 알게된건 한 2년반 정도 되었나봅니다 ..




지금이야 태사랑 홈피를 열면 한눈에 모든게 다 쭉쭉 들어오지만

그땐 왜 그렇게 아무리 봐도 모르겠고..  나름 정보를 찾는다고 노력해도

내눈엔 아무것도 안보이던지 ..

아무리 질문을 해도 끝이없고..

행여 비행기를 잘못탈까 .. 짐을 못찾을까 ..  괜히 사기당해서 바가지 쓰지 않을까 ..

혹시 전염병이라도 걸린다면 ?  인신매매? 환전? 게스트하우스 예약?

여권 잃어버리면?

또 공항에 내려서 카오산까지 어떻게 가야하나?   등등..

정말 별의별 걱정을 다했었죠 .

그런 오만가지 걱정을 가지고도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가 태국이었습니다 .





물론 지금도 고수라 할순 없지만..

이젠 어느정도 질문에 답변을 해줄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아무것도 몰라서 쩔쩔매던 그때...

동행이 있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 게시글을 올리면 온갖 사기꾼들만 몰렸던 그때를 생각하면..

적어도 내게 진지하게 질문하는 초보자님들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

하지만 사람맘이 다 같진 않은가 봅니다 .




커뮤니티 게시판 맨아래 목록에 "대화방" 이라는 곳이 있지요...

한가한 오후나 늦은밤에 꽤 많은 회원님들이 대화에 장을 열곤 합니다 .

태국에 사시는 교민분들도 오시고.. 타이홀릭에 향수병을 앓는 , 위안삼아 들르는 회원님들도 있구요..

나름고민 잘들어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



하지만 이런 대화방에서 가끔씩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절박한 심정으로

여행의 기초적인것 부터 질문하러 들어오시는 초보자님들이 상당 합니다 .

어떤님들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도 하지만

몇몇 분들은 태국에 대해서 혼자만  많이 아는냥.. 많이 다녀본냥..

자신에겐 태국이 부처님 손바닥 안인냥... 온갖척은 다하면서 

 아무것도  초보자님들께는 왜 일부러 엉뚱한 답변에 조롱하듯 비웃고 ,

어쩔땐 훈계하듯 다그치고 또 어쩔땐 아무리 질문을해도 듣는척 조차 안하며
투명인간 취급하는건지..
 
그덕에.. 혼자 지쳐서  실망하고 그냥 가시는 님들도 많이 봤구요..

그리고 그님들은 다신 대화방에 오시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





그런걸 보면 같은 태사랑 회원으로서 제가 더 미안해지고.. 안타깝지만 ...

하지만 제가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

그 척하는 사람들에게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해봤자

돌아오는건 까칠함에 쩔어버린 욕들 뿐이니까요..



정말 묻고 싶습니다 .

당신들은 처음부터 고수였느냐고..

그것 조금아는게.. 남을 조롱할만큼 그렇게 대단한 것이었느냐고..

쓸데없는 말들 주절거릴 시간은 그리 많으며서 ..

공항택시 타는거 하나 가르쳐줄 여유가 없었느냐고..



티켓팅하는것 조차 잘몰랐던 제 옛날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카오산이 어디냐는 질문에 .

 
" 방콕에서 제일 유명한 카오산에 가려면 등산화 가져 가야한다" 라며

장난스레 농담하면  동생들의 말을 다 믿었던..그때가말이죠..


저는 힘이없는 ..

"그저 태국이란 나라에 빠져 그나마 이렇게 태사랑을 보며 위안을 삼는  .. "

한낮  평범한 여행자에 불과 합니다..

그러기에 이 게시판을 통해 이야기 합니다..


" 당신이 모든 사람들에게 답변을 해줄 의무는 없겠으나.. 

사람이 인간대 인간으로 진지하게 물어볼땐 적어도 조롱과 비난은 하지말자고..

그리고 고작 이 작은 울타리 안에서 온갖 척해봤자..

당신의 수준은 이미 당신이 더욱 잘알고 있을 거라고.. "


저의 이야기가 너무 강했나요 ?

그동안 그 언어폭력들에 상처를 입고간 많은 사람들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뿐 아니라 다른님들이 그동안 잘쌓아 놓은 이미지를 몇몇 분들이  말한마디로

흐려놓는것 같아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봐온것만해도 벌써 2년 째랍니다.. 이젠 정말 달라졌으면 합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말로 폭력쓰는 사람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29 Comments
세박자 2009.07.19 15:01  
♡러블리야옹♡님... 스트레스는 만병의 지름길인줄 아뢰옵니다... ㅡ..ㅡ''
부족한 아해들을 부디 용서하시옵소서...
♡러블리야옹♡ 2009.07.19 15:07  
그래서 지금 시밀란군도의 한 무인도에서 찍어온 사진을 보며..
어떻게 하면 세박자 님께 염장을 지를까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답니다..
거기 파파야 진짜 맛있는데... ㅡㅠㅡ ㅎㅎ
세박자 2009.07.19 15:30  
아~~~
그...
오바이트 하심서 찍으신 사진 말이죠???
다시 보면 속이 불편해 지실텐데... ㅋㅋㅋ
flow 2009.07.19 15:26  
님의 글을 보니 한마디^^ 하고 싶군요.....참고로 동감하는 글입니다
글읽다 보면 초보자니 고수니 하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여행 사이트면 그냥 여행을 사랑하는 맘으로 대화하면 족하지
여행자를 꼭 어떤 무리별로 정의할 필요를 전혀 못 느끼겠군요 
여기가 지식을 경쟁하는 기능 올림픽나 학술지도 아니고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위한 여행인데
여기서까지 등급을 매기고 경쟁(?)을 해야 하는지....
그런 분들은 아마도 일상생활에서 힘이 많이
남아도는 분들이 아닐까.......
Euphoria 2009.07.19 15:39  
동감하는글입니다!
shine 2009.07.19 15:58  
배운만큼 알려드려야죠... 문의해주세요 ㅠ.ㅠ
근디... 어느분에 의하면 저도 초초초보 ㅠ.ㅠ
hoony~ 2009.07.19 16:00  
ㅋㅋ 아이디 올려주세요 .
까마기 2009.07.19 16:09  
동감 백배입니다, 앞으로는 상대방의 인격을 무시하는 악플은 없어졋으면 합니다

본인의 생각은 본인이 제목달고 따로쓰는 개성(?)을 ,즐플만이 난무하는

태사랑이 되길~~~~
가가멜2 2009.07.19 17:57  
정말 동감합니다...저도 처음 태사랑와서 많이 놀랐고 지금도 가끔씩 놀라네요...
항상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airbus77 2009.07.19 20:11  
아 정말 대화방이란 것이 있네요!!! 동감입니다!!
회색코끼리 2009.07.19 20:59  
좋은 글입니다.
저도 대화방에 곧잘 들어가지만, 이 점은 고쳐야 할점이드라구요
피글렛티 2009.07.19 23:26  
흠.. 대화방에 들어갔다가 민망해서 1분만에 나온 기억이 나는군요.
괜히 외계인 침투한 느낌이.. 나 스스로 외계인이 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1분만에 나오게 되더군요. 하지만 마음은 안 상했어요.
잘 모르는 분들 사이에 끼어들어 있는 것도 좀 이상타 싶었거든요.
하지만.. 야옹님 글 읽으니 조금 위안은 되네요. ㅎㅎ;;
우사랑 2009.07.20 02:24  
이런사람  저런사람들  다  있는게
인간사  아닐까요?
태사랑이  넘  좋아서  놀고시포서
그러는거라
걍  생각  하시고.....
국회에서도  별노무  인간들이 
있잖아요....
sinjiya 2009.07.20 09:44  
대화방에 가장 큰 문제는....

대화방 죽순이 죽돌이들이 하루 종일 죽치면서 자기들끼리 개인적인

대화가 주가 되어 초보자들이 대화방에 들어갔다...

감히 끼어들 엄두가 나질않는 분위기 입니다...

제가 본 것만 초보자들 들어와서 대화방 내용들 보다가...

질문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는것 수도 없이 봤네요...
부천돼지 2009.07.20 10:39  
대화방에서 하루 종일 있으면서 아는사람끼리의 개인적인 대화가 문제라????
말 그대로 대화방은 대화방입니다.. 대화 나누는데 머가 잘못 됐는지요?
초보자들 들어오셔서 인사라도 하고 인사먼저 하시는분은 인사도 받아줍니다... 그리고
질문이라도 하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대답해드리고요..
오자마자 아무얘기도 안하다가 그냥 나가시는것도 방에 있는사람들 문제라 말하는것은
잘못된 생각 같네요...
그리고 신지야님이 말하시는 죽돌이 죽순이들... 뭐 하루종일 대화방 창만 들여다 보고 계시는줄 아시나요??들어와 있지만 일하고 있을때도 많습니다.. 신지야님께서 대화방에서 항상
하시던 얘기가 생각 나네요... 파타야 밤문화얘기, 주식거래 얘기 등등 ...주로 모든사람들이
관심없어 하거나 공감하지 않는 주제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시더군요 ..
대화란 상대방이 공감하거나 관심이있는 이야기를 해야 호응하는겁니다.. 관심이 없는얘기나
공감하지 않는얘기를 하면 대꾸할 가치를 못느끼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쮸우 2009.07.20 11:36  
허허허... 참 재미난 글이네요^^
LINN 2009.07.20 20:29  
허허허... 본인 이야기를 마치 남 이야기 처럼하는 재미난 댓글이네요^^
flow 2009.07.20 11:06  
아무리 인터넷상이지만 대화방이라면 공중장소가 아닐까요
물론 거기서 죽치고 있다고 뭐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공간을 독점하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모종의 텃세를 한다면 그건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중도덕의 문제 아닐까요 공중전화 공중화장실......
만약 공중화장실에 갔는데 아저씨들이 자리깔고
고스톱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부천돼지 2009.07.20 11:23  
독점과 텃세라.... 어떤게 독점이고 텃세인지요????
공중화장실에서 자리깔고 화투치는거와 비교 하는게 맞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대화방이란 자리에.. 아는 사람끼리 이야기 하는게 공중화장실이나 공중전화를
쓰는거와 비교하는게 맞다고 생각 하시는지... ???
플로우님께서 아는 지인들과 A 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중에 생전 처음보는 사람이
끼어들어서 A 라는 주제는 무시한채 쌩뚱맞게 B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어떨까요???
비교 자체가 안맞는 이야기 입니다...
flow 2009.07.20 12:01  
여러 사람을 위한 대화방의 성격으로 볼 때
대화 소재 자체도 되도록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의 목적에 맞는 소재로 하는게 바람직하겠죠
물론 개인적인 대화가 안된다는 말은 아니고요
그 기준은 아마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 있는 정도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안되기 때문에 지적이 나온 걸로 압니다
부천돼지 2009.07.20 12:20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올때마다 이야기 하던걸 멈추고 하라는걸로 보이네요..
그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던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면 그 이야기로 이어져 나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개인적인 이야기는 중단하고 새로운 사람에 맞춰 대화를 해야 할까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끼어드는
사람이 있는반면에 끼지도 못하고  인사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온 사람에 맞춰서 계속 이야기의 주제를 바꿔야 할까요???
5분에 한명씩 들어온다면.. 5분마다 주제를 바꾸라는 말씀?????
대화에 참여하고 못하고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다고 봐야지요....
SunnySunny 2009.07.20 18:48  
돼지님의 말에 저는 동감합니다. 신지야 님의 말씀대로인 죽순이 죽돌이들의 (저를 포함) 대화는 태국 여행, 정보 + (뭐라고 하죠) 잡담 정도. 입니다. 모두들 태국을 사랑해서 여행 계획만을 꿈꾸는 자들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새로운 분들의 태국 여행에 관련된 질문에도 성실하게 "아는한" 대답을 드리는. 신지야 님이 언제나 하시는 주식 얘기 (전 신용카드조차도 발급받아본적 없는 사람 ㅡ,ㅡ) 나 파타야의 스타다이의 물이 어떻고, 얼마나 돈을 투자해서 여자와 2차를 가는지 하는 밤 이야기는 (전 파타야 가본적이 없네요 텍도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고.. 집에 방콕하는 스타일) 전혀 관심 외의 것이라 주제에 참여를 하지 않았을 뿐....
flamingo 2009.07.20 20:19  
써니양의 말에 공감하는 1인입니다~~
그냥 태국이란 곳이 좋아서 또가고,또가고,새로운 곳을 가게되면
서로 정보두 공유하고,좋은곳두 소개해주고...
또 대화방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두
유쾌하구요~~
그냥 가볍게 생각해두 될문제를 ....
hoony~ 2009.07.20 22:09  
솔직히 저두 거의 2주간은 말도 못붙였다는 ... ㅋㅋㅋ
까꿍흔들흔들 2009.07.21 00:56  
매우 공감하는글입니다. 지금은 많은분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걱정이없네요 ^^
처음에는 말끼어들기가 참 거시기 했는데 ;; ㅎㅎ
정말 초보여행자에게는 아주 유용한곳 빨리 여행날짜가 다가와서 여행기를 쓰고싶네요
☞™산▲☜ 2009.07.21 05:18  
아.. 러블리야옹님 잘지내시내??~~ 올만 입니다 ㅋㅋㅋ 

참으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잘 지내시죠?
♡러블리야옹♡ 2009.07.21 10:25  
산님... 참 오랜만이에요. 저는 요즘 일 때문에 좀 정신이 없었어요..
태사랑도 전처럼 그리 자주보진 못하네요 ^^;
더구나 요즘 또 다시 발동이 걸려서.. 죽겠습니당~
1월 설이나 지나야 일정을 잡을수 있을것 같은데..
벌써 수린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네요 벌써 6명이에요 .
산님도 어떻게 동참을? ㅎㅎ
☞™산▲☜ 2009.07.23 23:18  
ㅋㅋㅋㅋ 안댑니다.. 전 한국생활에 전념중입니다.. 또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면.. 우찌 댈지 몰라요 ㅋㅋㅋㅋ
SunnySunny 2009.07.21 13:28  
저야 여기에 있으니까.. 오기만 하세요! ㅋㅋㅋ 꼬 수린이라...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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