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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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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 <-- 이게 일본식 상 당했을때 표시라고 하네요..

chilly 2 321

우리나라 식표현은 ▦ <---이거라 하는데..
저도 들은애기라..삼배를 본따서 만든거라 하는데..맞는것인지..2002 년도에도 한번 저걸로 썼었다는데..
어느 싸이트는 전부 ▦ 이표시로 바꿔서 글을 쓰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밤 12시30분경 서울역에 있는
분양소를 갔었는데
유시민 의원님께서 계시더라구요
저희줄 조문이 끝나고 몇분후에 교대로 다른분으로 서계시더라구요
다행히도 유시민의원님과 인사를 할수있게되어서

운도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많이 더 안좋아 지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울먹이며 유시민 의원님께 "힘내세요" 라고
했더니
의원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가랼푼 목소리로
"미안 합니다" "미안 합니다" 하면서 고개숙여 인사를 하시는데
정말..정의는 살아있기를 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여튼 마음이 무지 안좋았어요..

오늘 몇몇에게 분양소 다녀왔어? 이렇게 물으면
몇몇이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라고대답하는데
참 씁쓸합니다..
정치를 떠나 국가적으로 충격을 받아야하는 일에서
정치인들애기로만 생각을 하고 있으니...
흠...

번화가를 지나 서울역으로 가는길에 나이어린 분들이
술집과 클럽과 거리에서 히히낙낙 거리며 술퍼마시고
그러는 광경과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을 가는길에
조문을 다녀온 사람들이 가슴엔 뺴찌를 달고
우울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참 대조적이거라구요
뭐 저도 정치관심없지만
사람된 도리로써 옳고 그름은 판단할줄 아는데..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자기 밥그릇 빼낄까봐 서로 헓뜯는 현실속에 속한
제 자신부터 욕해야겠죠..

그래도 조문다녀오니까
마음에 짐이 조금 덜어진 느낌과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였구나..
라고 되새겨 지더라구요

이시대에 진정한 투사였습니다
이제 3일남았는데 가신분도 계시겠지만
안가신분들은 진정 국민을 생각했던 한나라에 수장님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세요^^


2 Comments
♡러블리야옹♡ 2009.05.30 12:51  
칠리님.. 밤새 장사하시면서도 할일은 잊지않고 다하시네요..
전 가까운 분양소에서 헌화했는데.. 영정앞에서니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숨쉬기가 힘들더라구요.. ㅜ.ㅡ
maoist 2009.05.30 22:14  
제발 분향소라 써주세요..

강아지 분양도 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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