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부탄 통조림, 꼬께 땅콩, 남방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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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탄 통조림, 꼬께 땅콩, 남방셔츠

ykiwi 0 231
방콕에서 사온 젤 작은 람부탄 통조림을 먹고 아쉽게 입맛만 다셨다. 음 ,,,, 쩝쩝..
며칠후 친구와 일산 태국 음식점에서 후식으로 코코넛 밀크(?)속에 담긴 람부탄(파인애플이 끼어져있더군요)을 건져 먹으며 난 무쟈게 황홀해 했는 데...
우잉? 까르푸에 갔더니 그 깡통이 주악~~ 있는 게 아닌가. 뭐여, 괜히 무겁게 방콕서 사왔잖아.. 뭐, 좀 비싼것 같긴 하지만 2개를 사가지고 집에 와 냉장고에 넣으며 기쁨의 미소를 실실 쪼갰다.
어제는 애경백화점에 가서 이리저리 서성이다가 슈퍼에 가보니,
얼러리? 코코넛맛이랑 커피맛 koh-keh 땅콩 큰 캔들이 또 주악~~~ 있는 거다.
헹~ 뭐야, 아까워서 안먹고 내방 침대밑에 숨겨둔 땅콩 한봉지... 오늘 가서 뜯어 먹어야징 하며 땅콩 한캔을 사서 집으로 오는 전철에 몸을 실었는 데...
전철에서 내렸는 데 뭔가 허전해서 보니, 에콩! 새로 만원이나 주고 산 남방을 놓고 내렸다, 땅콩 산 기쁨에 취해서....
역무실에 가서 얘기하니, 수원역에 도착해봐야 안다면서 연락해준댄다. 누가 가져갔겠군 하며 포기 상태로 집에 와서 있는 데 30분쯤 후에 연락이 왔다. 만세!!!! 옷이 있댄다. 아~~~ 감동이다. 우리나라 최고다. 나는 의자위에 두고 내렸는 데 누가 선반위로 올려놓았댄다.
얼렁 수원으로 가서 옷을 찾아 오면서 맥주 하나 사와 아껴뒀던 koh-keh 땅콩 뜯어 한잔 했다. 기분 좋다. ㅎㅎㅎㅎㅎ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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