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 친구중 나이들어 9개월전 가이드를 하고자 떠난 어려운 친구가 있읍니다

2.이제 그가 버티다 못해 돌아올 비행기표 값이 없어 전화가 왔네요
  돌아가야하겠다고

3.그는 돌아와 제가 하는 가게에 배달이라도 하겠다하네요

4.그가 근무하는 랜드사 사장도 힘들어 한숨만

5.우선 내 친구에 무능함을 탓하고 시대적 어려움도 있었지요

6.마이너스 투어를 받아 겨우 본전이나 찾는게 경우인 지경에서(유능하신 가이드 분들은 아니겠지요) 살아갈수 없다네요

7랜드사 사장도 월 몇백씩 사라지는 투자금에 안절부절

8.이러한 사정도 모르는 또다른 친구들은 그를 보고
  -야 정말 재미있겠다.돈도 벌고 재미도 보고
  -야 뻥만치면 돈 나온데메
  -등등

그러나 그럴까요
요즘 누가 옵션하라면 다 하나요
쇼핑을 불황에 얼마나 할까요
요구사항은 나날이 늘어나고
불만 사항은 바로 인터넷에

정말이지 가이드를 권한 내자신이 너무 미워지네요
알지도 못하면서 흘러가는 애기로한건데

또다시 여행을 가시는 분들
가이드도 타지에서 고생하는 우리에 동포로서 따뜻한 시선을 가져주시길

물론 나쁜 가이드도 있겠지만 그들이 생활을 여유할수있는
작은 배려도 잊지마시길

----제가 쓴글은 혹시 타인에 대한 문제가 있으시다면 당장 지우겠읍니다
다만 조금은 씁쓸한 기분에  적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