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2005년에 2차 태국여행을 갈 수 있었던 쇼킹한 이야기
[실화] 제가 2005년에 2차 태국여행을 갈 수 있었던 쇼킹한 이야기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제목처럼 제가 2005년도에 2차 태국여행을 갈 수 있었던 계기입니다.
참고로 지금부터 이야기 드리는 내용은 믿기 싫으시겠지만 실화입니다.^^
본래는 2차 태국여행기에 올리고자 했던 내용인데... 현재 제가 바빠서 2차 여행기 연재를 못하고 있는 관계로 잠시 이 내용을 적어봅니다.(실은 게을러서 그러면서... 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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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독 바이러스에 걸려 하루하루 가뿐 숨을 내시며 허덕이고 있을 때, 나는 이 괴로움을 달래고자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같이 태국에 가고자 하는 마음을 달래며...
이러한 저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을까요?
갑자기 하늘에서 계시가 내려왔습니다!
"황금도둑벌레를 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때는 바야흐로 2005년 3월 8일... 새벽녁...
평상시 때는 잡을 생각도 하지않던 보스몬스터인 황금도둑벌레를 갑자기 잡아야만한다는 생각 마구마구 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신들린 듯이...
황금도둑벌레는 라그나로크 상에 나오는 보스몬스터 중 가장 약한 보스몬스터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보스몬스터는 보스몬스터 한대라도 잘못 맞으면 한방에 저승에 갈 정도의 강력한 보스터이지만, 사냥에 성공시 보통주는 아이템이 사냥한 보람에 비해 형편없기에 가끔 보스만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보스팀에서 조차 사냥을 기피하는 몬스터입니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엇인가에 홀린 듯... 20번에 넘게 죽으면서도 결국 이 녀석을 죽이는데 성공~!
그리고...
녀석이 땅바닥에 이상한 물건을 흘렸는데...
이것은 뭘까하고 집어보니....
컥! 확률상 2~3년에 하나 나올까말까한 라그나로크 사상 단일 아이템으로 최고가인 황금도둑벌레카드를 제가 먹어버린 것입니다!!! -0-;;;(참고로 정말 2~3년에 하나 나올까말까해서 각 서버당 몇개 존재하지 않습니다.)
옵션은 모든 마법무시~! 라그나로크에 존재하는 모든 카드 중에서 사기라 불릴 정도의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카드입니다.
당시 황금도둑벌레카드의 현금시세는 300만원을 넘을 정도 수준...
이걸 팔아 약 한달간의 2005년도 제 2차 태국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참. 당시 저는 정말 신내림을 받았는지 거의 무의식으로 반드시 잡아야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고, 제가 보스를 막 잡은 시점에서 어머니가 일어나시더니 거대한 황금색 바퀴벌레를 본 꿈을 꾸셨다고 하시더군요.^^;
뭔가 큰 일이 있을 때는 계시를 받기 받나봅니다.
그리고 저 자신은 당시 몰랐는데... 게임신문과 잡지에서 황금도둑벌레 카드가 떴다면서 별의 별 기사가 다 실렸다고 하더군요. =_=;
뭐... 어찌되었든... 운이 좋아서 제 2차 태국여행은 날로 먹었습니다. >ㅁ<;;;(퍼퍽!!!)
[당시 증거 게시물 - 라그나게이트]
http://www.ragnagate.net/zboard/zboard.php?id=screen4&page=1&divpage=37&category=23&sn=on&ss=off&keyword=상쾌한아침&no=191203
P.S: 배 아프시죠? >ㅁ<;;;(구석으로 끌려간다. 질질질... 퍼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