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행해줬던 친구들이 봐줬으면 해서요~
써놓고 보니까 어디에 올려야할지 ㅎ 아무얘기나 자유롭게 하는 게시판이라
그냥 암꺼나에 올려요
지금 막 20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귀국해서 가방을 내려놓은지 삼십분도 안됐는데..
가방은 풀지도 않고 벌써 태사랑을 들락거리고 있네요
이번여행 내내 너무 좋은사람들만 만났는데
받기만 하고 또 받기만 하고 돌아온것 같아요
처음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온갖 상념을 가지고 떠났는데
정말 가뿐하게 (몸은 무거워졌지만 ㅠㅠ) 돌아올수 있었던건
정말 다 나와 여행을 함께 해준 친구들덕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사람들이 이걸 봐줘야 내 마음이 이렇다는걸 알텐데 걱정도 되고 ;;
처음 빠이란곳을 알려준 자임언니~!
어쩌다 보니 언니의 코스랑 내 코스가 바뀐것 같아요ㅎㅎ~
저 잘 다녀왔어요 걱정해줘서 넘 고마워여ㅠㅠ
라오스 넘어간 선영언니!
언니랑 헤어지고 나서 바로부터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
라오스 갈껄~ 이러면서
그런데 방콕와서 또 뱅기 연장해서 꼬창 두번이나 갔다왔어 ㅋㅋ
지금쯤이면 언니는 어디에 있으려나...
상민이는 언니 말 잘들으면서 라오스 여행했나?? 또 뚱하게 있었던건 아닌지~
방콕오면 힙쌕준댔는데도 안오구(물론 생각해보고라고 하긴 했지만~)
라오스가 좋긴 좋나보다
형식아저씨두 하나하나 다 챙겨주느라(투덜거리긴 했어도ㅋ)
정말 너무 고마웠는데 그거 고맙단 말 한번도 못했던것 같네..
인도 비자 못받아서 같이 놀러가길 기대했는데ㅋㅋ
다시 안돌아 온걸 보니 인도 잘 갔나봐~ 쳇ㅋ
젤 여행하는데 편하게 만들어줬던 여친 완전 이쁜 동건!ㅎ
꼬싸멧 여행은 잘 했는지~ 남은 유학기간 알차구 재밌게 보내구 귀국하길 바래
너의 설정 사진은 잊지 못할꺼야 ㅎㅎㅎ
투닥투닥거리면서도 나중에 버스탈때까지 나와준 희준이랑 제니~!!
희준인 그렇게 새벽까지 술이 떡이 되도록 먹고서도 아침일찍 나와줘서 정말 감동의 눈물 찔끔(비록 갈때까지 투닥거리긴 했어도)
얼른 귀국해서 병원가!(종아리 두대때린게 계속 마음에 걸려 )
글구 나보다 어린데도 나보다 훨~~씬 박학다식하고 속깊은 제니!! ㅋㅋ
소주만 안먹으면 되는겨!! 그지? 글구 아침에 배웅나오느라 수고했어~
정말 가기싫은 발걸음 떼느라 걸음걸음이 천근 만근이었다니까.
앞으론 혼자 호텔방에 묵지마 ㅋㅋ입에 거미줄 칠라
진임언니는 그 빡빡한 일정에 우리땜에 럭셔리 여행도 못하구..
귀국잘해서 출근 잘 했는지 영 걱정이구..하루남은시간 방콕구경은 잘 했는지도 걱정이고..
게임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막내 ㅋㅋ
계속 애기 막내 이렇게 부르다보니 ㅎㅎ 몸도 안따라 주는데 물에 들어가는거 갈쳐 달라고 쫒아다녀서 귀찮았지??ㅠ 그러고 보니 연락처나 멜주소도 못받은것 같네..아쉬워라...
또 술이떡이되도록 먹고 함께 귀국길에 오른 지훈이!
너 얼굴 너무 쪼그매서 나 너무 부담스러웠어(옆에앉기가) ㅋㅋㅋ
의외로 사회생활은 착실한것 같아서 다행이다
(나한테 있는 너의 이미지가 좀 그렇잖니??ㅋㅋ)
크리스마스날 핸폰 잊어버려서 돈크라이바 분위기 파토냈는데도
핸폰찾기에 동참해준 너무너무고맙고 고마운 장기여행커플..ㅠㅠ
정말 민폐 제대로 끼쳐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똑똑한데 어설픈 삼형제ㅋ와 쏭언니..이미 귀국한 진섭이~ 혼자 후아힌으로떠나버린 그분~노르웨이로 떠난 다이버언니커플~(노르웨이 맞나?)
남은 여행 즐겁고 행복하게 해야하구요..
카오산에서 해피뉴이어 함께해준 모든 사람들~
빠이에서 메리크리스마스 함께해준 모든사람들~
모든사람들...행복한 2009년이 되길 정말 두손모아 바래요
글고..볼지 안볼진 모르지만 이거 보면 연락처나 멜 주소라도 남겨줘요
한국오면 한번씩들 봅시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