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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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아부지 14 351
며칠동안 집에 부모님이 안계셔서 새벽에 원없이 비디오를 봤네여..

참으로 슬프게도 애인이 없는 관계로 영화를 본지가 꽤 됐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친구랑 가서 보면 되지?" 라던가 "혼자가서 보면 되잖아.." 라고 대답하지만..

제 친구들은 대부분 애인이 있고 제가 친구를 만나는건..일주일에 한번이 될까..말까입니다. -_-;

연락하며 만나는 친구들이 통틀어..대여섯명정도인데..그 중의 반은 세달에 한번 만날까..말까 이고..나머지 반도..만난지 어언 한달이 넘었군여..-ㅁ-;

(아..쓰다보니 대인관계 진짜 비참하군..--;)

하여튼 이런 상황이고..혼자서도 예전엔 잘 봤는데..나이가 드니 이상하게 그것도 잘 안되더라구여..

혼자 다니는건 여전히 좋아하지만 혼자 나가서보려고 준비하는 과정이 귀찮다고나 할까여...쩝..

그래서..그 유명한 해리포터외의 영화 몇편을 비디오로 봤습니다.

두사부일체는 며칠전에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앞부분 빼먹고 봤드랬지염..-ㅁ-

아..해리포터..넘 귀엽더군여..2편도 꼭 봐야지..반지의 제왕은 비됴로 언제 나오나...ㅠ.ㅠ

엊그제인가..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봤습니다.

코미디영화인데도..왠지 맘에 와닿더라구여..

친구들이 제게 말합니다. " 넌 좀 이상해..그냥 아무나 만나봐..만나다보면 달라질꺼야..그렇게 까다롭게 구니까 애인이 안생기지.." 라고들 말이죠..

제 마음을 움직일 만한 사람을....보는 순간..첫만남에서 이사람이 내 사람이야..라고 생각할만한 사람을 기다리는게..잘못일까여?

영화에서처럼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보는순간 알아챌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해봤습니다.

보이는건 외모인데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것만큼 어리석은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제 마음을 움직이는것부터 시작하는게..잘못일까여..

푸후...꽤 눈 높은것 같죠?

전 그냥...여행을 좋아하고 생각이 바로 서있는..그런 사람이 좋은데 말이죠..

제 마음을 빼앗아갈수 있는 누군가를 찾는데 말이죠..

친구들이 저더러 이상하다고 합니다. -_-;

아..글로 표현이 잘 안되네여..쩝..

어디엔가...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이 걸어갈수 있는..같은 것을 가리키면서 같이 웃을수 있는..그런 사람이..어디엔가 있겠죠?

여러분은 찾으셨나여?

아니면..아직 찾고 계신가여?




14 Comments
아부지 1970.01.01 09:00  
아참..얼마전에 엘리에서 엘튼존이 나오길래 전 가짜인줄알았다죠. -ㅁ-; 머라이어캐리도 나와서 클럽의 가수로 나오던데..흠..역시 노래는 잘하더군여..프렌즈..8부까지 씨디로 팔든데여? 3만원..^^;
아부지 1970.01.01 09:00  
제가..애인을 만들어야겠다고 동생과 함께 다짐에 다짐을 했던곳이..바로 카오산입죠..-_-;; 왜 그리 커플들이 많이들 왔는지..길거리에서 붙어선 떨어지지도 않구..우씨..ㅠ.ㅠ
heyjazz 1970.01.01 09:00  
다덜 부러분야그만 하시네.... --;<br>울 부부는 영화관 구경한지가 2년 째요,,,,,,<br>맨날 따운받아 보니...... 헐....<br>우리두 영화관에서 한번 영화를 봐??? 군데 돈이 아까워...
아~~ 1970.01.01 09:00  
접니다! 어디엔가 있는 그녀! ㅋㅋㅋ 애인두 없는 마당에 곁에있던 친구들이 하나씩 결혼할때 , 제 심장은 무너짐니다.
마빈 1970.01.01 09:00  
애인이 없어서 영화본지가 오래됐다는 대목은,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이 세상엔 왜 이리 커플이 많은걸까.. 특히 토,일요일에는 커플이 모든 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영화보는 일이 정말 만만치 않다.. ㅡㅜ
자나깨나 1970.01.01 09:00  
밑에 '나'를 빼묵었군~ 험~ -.-;;<br>오늘 아침 날씨 듁음이다~~^^*
자나깨 1970.01.01 09:00  
엘리맥빌에서 좋아하는 연예인과 음악들이 나와서 <br>매우 매력적이얌~~~ㅎㅎ<br>csi는 툐욜날에 mbc서 하잖아? 낮까정 자구<br>일어나서 밥먹으면서 보믄.......밥맛이 뚝!<br>떨어지쥐........-.-;
자나깨나 1970.01.01 09:00  
내두 프렌즈팬?이었는디, 사는곳이 후져서? 6월부턴가?<br>동아티비가 나오질 않음...<br>엘리맥빌은 잼 있긴 한데 프렌즈보담 아주 쪼금 덜하고...-.-;
아부지 1970.01.01 09:00  
엘리맥빌(엘리의 사랑만들기)도 재밌는데 ocn인가..? 12시쯤하고..밤에여. 프렌즈는 제가 사랑하는 시트콤이죠..^^
아부지 1970.01.01 09:00  
자나깨나님..케이블있으시면 한번 보세여. ocn에서 수,목 오전 9시 오후 7시에 csi하구여.밤 12시에 섹스&시티하는데 잼나여.언제인지는 확실히..-_-;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 밤 12시에 프렌즈합니다. 34번에서..
아부지 1970.01.01 09:00  
아하하..볼만해여..전 원래 웃고 넘길수 있는 영화도 좋아하고 스릴러나 미스터리물도 좋아하는데..'메멘토'좋아염..꼬리..그건 진짜...아하하...^^;;
Julia 1970.01.01 09:00  
그 남자 주인공 넘 느 ㄲ ㅣ ~하지 않나요?<br>남주 친구 꼬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정은영 1970.01.01 09:00  
아직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못 봤는데잼나나여~ ^^: 열받을려나 님처럼 신중을 기하는 사람이 좋은거 같네여 만나서 싫지않의면 사귀는 그런 사람보다는 비디오로 나왔다니 나두 봐야겠군여 끝.
자나깨나 1970.01.01 09:00  
두사부일체 - 식사들 하셨슴니까아~<br>반지의 제왕 - 기필코! 영화관에서 봐야될낀데...- -;<br>...아멜리에두 증말 잼 있었슴!<br>나도 케이블에서 꽁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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