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병원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한국인~~
뇌출혈로 쓰러진 한국인 정 경호님을 위해 여러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태국에서 가이드로 일하고 계신 정경호(39세) 란 교민이 지난 10월 6일 파타야 산호섬 투어를 마치고 나오다, 뇌출혈로 쓰러져 현지 태국인에 의해 파타야 방콕 병원으로 이송되어 급한 상황으로 보호자 동의없이 뇌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병원측 말로는 수술은 무사히 잘마쳤다고 하나, 수술 후 뇌 부종으로 아직까지 혼수상태로 의식이 없이 중환자 실에서 산호 마스크에 의해 실낫같은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의 예상으로는 다음주 월요일 10월 13일 쯤이나 의식이 돌아올 수 있다고 예정하지만 , 뇌 수술의 특성상 의식이 돌아와도 휴우증으로 인해 언어장애, 기억력 감퇴, 청각장애, 오른쪽 신경 마비등의 휴유증이 올수 있어 다행이 환자 의식이 돌아온 다 하여도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하는 상태입니다.
사고를 당하신 정경호 님은 가족이라곤, 홀 어머니 한 분만 계시고 본인이 가이드 생활을 하면서 생활비를 매달 어머님께 보내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다고 하며 이러한 정경호님 집안 형편 상 가족으로써는 현재의 수술 및 중환자실 유지 비용에 대한 지불이 없다고 합니다 .
사고 당일의 수술비가 한국돈으로 대략 천만원이고, 하루 중환자실 입원료가 5만바트를 호가해 현 사정으로는 개인의 힘으로는 감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태국에서의 가이드 직업이란 특성으로 한국처럼 보험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별적으로 보험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도움을 받을만한 사항이 전혀 없는 매우 답답한 상황입니다.
태국에 계신 지인 몇 분들이 병원을 지키면서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나라나 태국이나 경제여건이 무척 어려워 도움을 주는데 한계가 있어 여러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합니다.
정경호님을 아시던 분이던 모르고 계시던 태국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적은 금액이라도 한국도 아닌 외국에서 어려움을 당하신 같은 민족을 위해서 성의것 자그만한 정성으로 도와주시면 정경호씨는 물론 해외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한국인 동포에게 조국의 도움이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활력이 될 것 같습니다.
나라가 어려우면 국민도 어렵습니다.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아픔이 많지만 이번 정경호씨의 사태는 우리 한국 민족의 공통의 가슴아픈 사항이기도 합니다.같은 민족으로써 적으나마 외국에서 살아가다 변을 당해 고생하시는 우리 한국인인 정경호님께 도움을 주실 분들이 있다면 의식이 없는 환자와 자식 걱정에 잠을 못 이루는 환자의 어머니께 크나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타이앤이 태국관련카페나 사이트등을 웹써핑하다가 보게된글입니다.
넘 안타까운것 같아서 태국을 사랑하시는분들의 모임인 태사랑에도 글을 올려봅니다...운영자님등 관계자분들께서 알아보시고 사실이면 십십일반으로
태사랑회원분들께서도 1000원씩이라도 힘을 보태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장경호란분의 어머님께서도 서울에서 1000만원 전세에 사시는것 같더군요..
이번에 500만원을 급히 마련해서 파타야로 가신것 같은데 중환자실비용이 무척 많이 들어가는듯합니다...
부디 하루빨리 완쾌되셔서 노모를 모시고 행복하게 사시게 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