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미국여행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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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미국여행일뿐인데...

Teteaung 4 326

이번 겨울 태국에서 한 3주 콕 박혀 있으려 했는데
동생이 조카 데리고 미국에 연수를 가게 됐어요.

놀러오라고 하는데 막상 미국 가볼까 해서 살펴보니
(조카 좀 봐주고 자기랑 좀 놀아달라는 거겠죠)
짜증이 스멀거리며 기어올라요.

일단 쓰던 여권 내년 3월이 만료라
겨울에 쓰려면 새로 만들어야 하고

항공권도 구매해야하고

더구나 미국관광비자 받는데 A4 반쪽 분량의 서류
(그 서류들도 참 다양하더군요. 세무서, 은행 등)

무슨 인터뷰도 해야하고

여권, 항공권, 비자, 인터뷰
뭐 하나 만만한 것이 없고

지금 한창 내 직장 업무 바쁘고 추석도 쇠야하고
4살 애기 데리고 혼자 미국가는 동생에게
나 못가겄다 말 꺼내기도 참 뭐한 상황입니다.

비자 신청 비용조차도 장난아니고 내가 사는 곳은 지방에...

내가 미국 가고싶어 환장한 사람도 아니고
아이고... 쓰다보니 답답허요.

이번 여름 프놈펜 왓프놈 바로 밑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아침부터 비자 접수 땜에 땡볕에서 줄 서 있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벳남만 미국 대사관 줄 서는데 그늘이라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네요.

아마,, 외국인이 우리나라 관광 오려해도 서류가 많겠지요?

참,,, 미국여행 안 땡기고 답답허고
근데 요왕님 미쿡 얘기 하면 정치(경제)인가요?

4 Comments
걸산(杰山) 2008.09.07 08:28  
  미국비자 받는 거
여행사나 브로커에게 맡기면 돈도 적지 아니 들어갈 텐 데, 귀찮더라도 자기가 직접 한 버만 해보면 나중에는 더 좋을 거 같네요.

저도 인터넷은 고사하고 통신이란 것조차 가물가물하던 때에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정 헤멤과 삽질의 연속 끝에 미국 비자 몇 사람 거 (물론 본인과 가족들) 받아보니 나름대로 잼 있더군요.

뭐 요새야 인터넷만 뒤지면 정람 별 쓰레기같은 것들조차 이루 셀 수 없이 굴러다니는 세상이니 맘만 먹으면 안 될 것도 없을 거 같네요.
아켐 2008.09.07 08:49  
  성게군 생각이나는군요..
"내가 돈 빌리러가냐? 내 돈 쓰러가지....(버럭)"
meiyu 2008.09.07 13:49  
  미국 비자 인터넷에서 신청서 넣고 직접 하세요.
그러면 비자 fee(아마 100 달러)만 내시면 되요.
(몇 년 되서 가물가물, 여튼 여행사 반 값 생각하시면되요.)

그리고 동생이 미국에 있으면 좀 쉬울지도 ...
나는 우리 식구 4명 모두 직접했는데요, 남자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인터뷰도 1분이 안 걸린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비수기라서 길게 줄 안서도 될 것 같네요.
Teteaung 2008.09.07 14:03  
  여러 님들 글 고맙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신나라 하면서 갈 길이 아니란 생각에 자꾸 자기
암시를 거는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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