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음..갑자기 또 생각나서...히죽~ ^^;

이번엔 태국에서 거의 티비를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딱 한곳..파타야의 숙소에만 티비가 있었는데..

파타야주변이..별로 술 마시고 싶지도 않고 해서 2박을 전부 방안에서 티비보며 술을 마셨드랬죠...-ㅁ-;;

하여튼 그덕에 꽤 많이 봤는데..cf가 압권이더군여..

참..저 돌아오기전날 파아팃에서 cf촬영하는걸 봤었는데여..처음엔 드라마촬영인가..했는데 "싱하" 맥주 cf더군여..

새벽에 찍던데..그래서 사람들도 별로 없고 외국인은 저희 둘뿐이라서 감독이랑 다른사람들도 저희들을 구경하더군여..-_-;;

자기들끼리 "까올리"어쩌구 하면서여..

가게앞에서 남자둘이 씽을 들고 막 웃으면서 어쩌구하던데..비가 내렸다는 설정같더라구여.

그래서 내린 결론이..1.비가 내려서 친구 둘이 뛰어가다가 가게안에 들어가서 시원한 씽 한잔~

2.비를 피해서 들어간 가게안에서 우연히 만난 두친구..씽 한잔~

뭐..이런거죠..-_-;

어떤게 맞는지 다녀오실분들은 좀 말씀을...궁금해서..^^;

태국 cf 진짜..기발하고 기억에 남는거 많았는데..가장 기억에 남는건 세가지인것 같습니다.

mk수끼cf....웃겨서..-ㅁ-;;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유니폼입고 유격훈련을 받는데 물주전자들고 기어다니고 그 네모난접시?를 쌓아들고 뛰어다니고 물속에서 막 튀어나오고 그러더군여..^^;

껌선전도 상당히 기억에 남는데..이건 말로 설명이 좀 힘들고..흐으..

가장 기억에 남는게..한 여자가 마당에 나와서 손에는 쥬스잔을 들고 살포시 웃는다..

잔디를 깍던 남자도 마주보며 웃는다..(모든 장면이 다 슬로모션입니다..)

상당히 평화로운 가정..

여자가 갑자기 무얼 봤는지 놀래며 쥬스잔을 떨어트리고 평화는 깨어진다.

경찰들이 들이닥쳐서 남자를 잡아간다..여자도 잡아간다..

(전 이때..아..이 사람들이 뭔가 오해를 받았구나..라고 생각을..)

경찰들이 집안으로 들어가더니..하의만 입은..상체에 맞은 자국이 뚜렷한 어린 아이를 급하게 안고 나온다..

아동학대에 대한 cf였는데..하여튼 저한테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태국에 가시면..cf 한번 보세여..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인도채널도 나오는데..더 웃깁니다. 크하핫~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