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났는데..귀신얘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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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났는데..귀신얘기..-_-;

아부지 3 249
안녕하세여~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염..마치 태국같은..크흑~

글을 읽다가 보니까 귀신얘기가 나오고있길래 써봅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여..

제 친구중에 보살인 친구가 있는데..이 친구가 겁이 아주 많습니다. -_-;

처음엔 이해를 못했는데..점쟁이랑 퇴마사랑은 틀려서 자기는 귀신보는게 싫다고 하더라구여..퇴마사처럼 자주보이지두 않구여..

그래도 왠만큼은 안다고 하더군여..

하여튼 겁이 많은 보살친구..남자친구와 함께 필리핀여행을 가게되었드랍니다.

마닐라에서 바로 보라카이로 넘어갔다가 돌아오기전날 마닐라에서 하룻밤을 자게되었는데..

호텔방안에 턱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추워지더라더군여..

남자친구는 아무것도 못느끼는데 말이죠..

에어컨을 켜놨나..했지만 지금 막 들어선 호텔방에 에어컨이 켜져있을리가 없잖겠습니까?

하여튼 기분은 안좋지만 성수기고해서 방을 바꿀수도 없고..그방에 그냥 있었더랍니다.

남자친구가 나오고 제 친구가 샤워를 하러 들어갔는데..보통 샤워를 하면 김이 하얗게 서리잖아여..거울같은곳에..

제 친구가 탁 들어서서 거울을 봤는데..갑자기 이 김이 중간부터 서서히 사라지더니 사람모양이 되더랍니다. -_-;

그러니까 김이 서린 거울을 수건같은걸로 닦은것처럼 사람모양만 김이 사라지더래여..

제 친구가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흐흐..

밤에 잠도 설치고..난리였는데..하여튼 그방에서 흑인하나랑 백인여자하나랑 본건 확실하고..백인남작도 봤다 그랬나..가물하네여..-ㅁ-;;

아침에 가이드가 그러더랍니다.

사실은 그방이 예전에 이창훈씨가 귀신본방이라고..-_-;

탤런트 이창훈씨가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귀신본 얘기를 토크쇼에서 해서 화제가 됐었죠..몇년전인가..

하튼 제 친구 기겁을 해서 돌아왔었드랍니다..키들~

이것말고도 많은데..얘기가 길어지므로 그만 하겠습니다.

조금은 시원해지셨나여? ^^;

그럼 전 이만...'

3 Comments
자나깨나 1970.01.01 09:00  
아~흐 안 볼라켔는데.......떠업...........ㅠ.ㅠ
허접장기체 1970.01.01 09:00  
윽.저도 미국에서 귀신 봤었는데 비슷한 내용인데.귀신 야그는 진짜로 본사람들이랑만 해야지 아니면 정신병자 취급받더군요.의외로 아는 사람들중에 중국,미국,러시아에서 있던 사람중에 경험자가 많이 있떤데.
나비 1970.01.01 09:00  
너 죽는다 ~~~지금 우리반에 한명두 수업 않와서 교실에 혼자 앉아 있는데 무섭게 스리~~나 보기보담 무쟈게 겁 많단 말이야 흑~~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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