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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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ㅠ.ㅠ

heyjazz 11 407

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heyjazz임돠~~~~

지금은 중국 위해로 출장을.......
오로지 티부똥~~ 만을 외치며 처절하게 지내고 있네요...ㅠ.ㅠ
짜증나는거 하나.....

이 사람들이...
제발 머리좀 감고 다닙시다....ㅠ.ㅠ
현장이나 사무실 직원이 지나가면...... 생화학 공격을...ㅋㅋㅋ
거기에 아가씨든 총각이든 왜 머리에 새집을......
좀 양치도 좀 하구요.....ㅠ.ㅠ
저도 담배 냄새가 심하지만......

황당한거 하나...
화장실이.....ㅠ.ㅠ
사무실이야 당연히 좌변기지만...
현장에 있는 화장실은 전형적인 중국화장실...ㅋㅋㅋ
무안한 상태.....
옆에 칸막이만 있고 위와 앞은 훤히 보이는 상황....
쩝.....

둘.....
슈퍼에서 물과 맥주 그리고 간식거리를 사서 계산을 했슴돠...
60원 달라 함돠....
다음날...
통역과 함께 갔슴돠....
동일하게 샀슴돠.....
30원 달라 함돠...ㅠ.ㅠ
영수증 보여주며 왜 가격이 틀리냐고 하니.........
그 영수증 지네꺼 아니라고 함돠....
졸지에 거짓말쟁이로.....ㅠ.ㅠ


핸드폰 충전기와 연결 케이블을 엉망으로 챙겨왔슴돠...
그래서 그냥 살려고 하니....
핸드폰 충전기는 10원달라고 함돠.....
그나마 정상이면 좋겠는데.... 연결하니 하라는 충전은 하지 않고
화면에만 충전 표시가 뜨고 오히려 배터리를 넉 다운 시킵니다..ㅠ.ㅠ
완전 방전이.....ㅠ.ㅠ

연결 케이블.....ㅠ.ㅠ
삼성 정품이라고 100원 달랍니다....ㅠ.ㅠ
이것들이 장난하나????-_-:::;
따졌슴돠...
무슨 충전기보다 케이블이 더 비싸냐???
한국에서는 2천원이면 산다....
그럼 한국에서 사라 임돠....ㅠ.ㅠ
크흑..... 110원 곱게 줬슴돠....ㅠ.ㅠ

이곳 사무실 직원들...
엑셀파일을 넘겨주니 파일이 열리지 않고 에러가 뜹니다...
???? 뭔 일이냐???
가만히 보니 바이러스가 의심이 되는상황...
여직원 말....
" 니껀 일제고 내껀 중국제라 않 열린다...ㅠ.ㅠ "
헉....-_-;;; 이건 무슨 ....
황당해서 말이 나오질....ㅠ.ㅠ
여 직원한테 한판 패....ㅠ.ㅠ

후달달... 경험.... 하나.....

저녁에 맥주한잔 마시고 식당에 있는 건물 밖에 있는 화장실을 갔는데..
션하게 볼일을 보는 뒤가 섬뜻 함돠...-_-;;;;
뒤를 보니 왠 아저씨가 씩~~ 웃어 저도 씨~~익 웃었는데.....
갑자기 갑자기....ㅠ.ㅠ
네모난 칼을 들이대고 ^_____^ 이러고 있습니다...ㅠ.ㅠ
저 정신이 가출한상태....
멍하고 있는데 지갑에서 주머니에서 돈 다 털어 갔슴돠....ㅠ.ㅠ
그나마 1500원만 있어서 개털인데....ㅠ.ㅠ
다행인것은 몸은 흠집하나 없고 얼굴에다 지갑과 여권을 던져 맞은것만이
유일한 몸에 가한 폭행 입니다....ㅠ.ㅠ
떨리는 다리를 억지로 잡고 우리 직원들 있는곳으로 와서 이야기를 하니....
웃으면서 공부 싸게 했답니다...ㅠ.ㅠ

죽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
여기는 무조건 찌르고 본다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무쟈게 구박 당했슴돠....
저녁에 간댕이 크게 혼자 화장실 갔다구요....ㅠ.ㅠ
가만히 보니 한국분들 꼭 2명에서 3명이 단체로 이동을 합니다..
한국인들 돈이 많다고 소문나서 집중 타겟?이랍니다...

태사랑 여러분도 오시면 절대로 혼자 다니시 마시구요..
안전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중국에서 소식을 전합니다....ㅠ.ㅠ
오늘만 조심하면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집으로 간다이~~~~

11 Comments
태린 2008.08.18 10:26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감이 안잡힙니다..;;;;

조심해서 한국으로 오세요~~~
방관자 2008.08.18 10:38  
  정말 기가 막히군요...태린님 말씀마따나 웃어야 하나,,,
그렇다고 울수도 없고, 험악하군요...
이럴땐..그나마 한국이 안전 하시죠...
몸 건강하게 다시 돌아 오세요...
참새하루 2008.08.18 10:42  
  황당하고 절박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쓰셨네요^^

쌤쏭은 없죠? 중국엔...
heyjazz 2008.08.18 11:13  
  ㅋㅋㅋㅋ 쌤쏭은 태국에서 찾으세요...ㅋㅋ
지금이야 웃으며 쓰지만....ㅠ.ㅠ
당해보면 정말로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뻔한 거짓말.....
휴.......
나오미35 2008.08.18 11:22  
  재즈 동상~~~
위해에 3개월전에 다녀옴...^^
현지교포랑 다닌 덕에 저렴하게 잘먹고 잘싸고 돌아옴..
담에 갈땐 나에게 정보를 얻어서 가삼~~
포맨 2008.08.18 13:59  
  온주,진강,항주,소주,상해,이우등등을 업무차 다녔지만
아직 절도사고 한번 없던 포맨은 참 행운아입니다.
그럴뻔한 적은 여러번이었지만...조심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업무차 다니면 소도시에는 택시가 없어 랍짱을 많이 타지요.그러면 꼭 가로등도 없는 으스스한 길로 가려고 합니다.
조용히 뇌까려줍니다. "큰길로 안가면 둑/는/다"....

신기하게도....한국말로 해도 알아듣더군요...^^
김우영 2008.08.18 14:33  
  화장실에서 칼을 들이밀때는.. 도마도 같이 줘야지요..
으그 으그..저런 중국넘 나아게 걸렸어야 되는데..
그냥.. 박치로 머리를 받아뿌리고.. 팔,다리를 잘라버려야하는데....  아놔~~~!!!
아켐 2008.08.18 15:11  
  흠....
^_________________^
anypie 2008.08.18 16:10  
  환타지 나라 입니다. ^^:
몸 건강이 최고 입니다... 좋은경험? 하셨다 하시고..
돌아오실때까지 몸 건강히 잘 오시길 바랍니다. ^^
브랜든_Talog 2008.08.18 18:52  
  헉 저도 한 보름 있을때 비슷한 생각 했었는데~ 또 음식은 어떻구요~ -_-;; 한국 중국집 진짜 맛난거에요 그쵸?
만다린 마스터하기 전엔 다신 혼자 안온다고 다짐하고 공항을 떠났다는!
월야광랑 2008.08.19 07:01  
  으흠...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아마도 그 기억들을 떠올리면, 에어컨 없이도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으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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