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 Fah Luang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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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 Fah Luang Garden.

낙쓱사 3 261
이번 여행에서 이곳에 다녀왔다.
치앙마이에서 대락 두시간쯤 갔던것 같다.
위치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골든 트라이 앵글에서 3,40분 거리였다.
잘 모르고 반바지에 나시를 입고 갔었는데 입구에서 청으로된 상의와 하의를 입고 들어갔다.
너무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들이 인상적이었고 처음 보는 희기한 꽃들고 길가에 어우러져 있었다.
매화랑이란 분은 현 푸미폰국왕의 생모이시다.
이곳은 그분이 살았던 생가였다. 이 집에 애착이 많으셨다고 한다.
입구에서 가이드가 프린트물을 나눠주며 행동에 신경쓸것을 요구한다. 사진은 실내에서 절대 찍지 말며 만지지 말며 등등....
12시정각에 가이드와 동행에서 들어갔다.
보통의 집이었다. 무척이나 검소하고 정갈했다.
집에 중심에 있는 대형거실에 들어가서 너무 놀랬다.
그 큰 거실 한쪽 벽면에 모두 손으로 놓은 수로 가득했다.
왕의 어머니가 직접 놓으신 수란다. 그리고 천장에는 손으로 만들었다는 모든 별자리들이 어우러져 있다. 그중에 십자가가 끼어 있어서
저건 뭐냐고 물어보니 비밀리에 왕의 모친은 기독교를 섬겼다고 한다. 아들의 권위에 영향이 끼칠까 이곳에 몰래 새겨 놓았다고 한다
다른 태국인들은 매화랑의 사진 앞에서 경의를 표하며 와이를 연발한다. 그리고 가이드의 태국어 설명....
침실과 사무실을 밖에서 볼 수 있게 해 놓았는데 너무 검소했다.
밖으로 나와서 그분이 직접 가꾸셨다는 정원에 갔다.
실로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사진기를 계속 눌러대고 나니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생전에 꽃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좋아했다고 한다.
하루 일과가 정원 가꾸기였다고 한다.
태국엔 많이 와봤지만 이곳에 처음와봤는데 너무 인상적이었다.
왕의 어머니의 손때가 묻어보인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입장권에 너무 이쁜 꽃을 말려서
붙어놓았는데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태국국민이 그분을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았다.
3 Comments
낙쓱사 1970.01.01 09:00  
그렇군요.저는 봉고차를 타고 갔습니다.
요술왕자 1970.01.01 09:00  
매 파 루앙의 '도이 뚱'에 있죠...... 매싸이 바로 남쪽... 저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음.... 혹 대중교통이 있는지 아시는지...
마프라오 1970.01.01 09:00  
사찰에서 두손모아 합장하며 '와이' 할때 상대방에 대한 무한한 예의를 피부로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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