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오늘 있었던 일..

카오산거리 4 386

오늘 일하기 싫어 죽겠는데
오전 일찍 수행(경호)을 나갔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모 벤처기업체의 여성CEO였습니다.
중요한 문서를 가지고 온터라 여성경호원2명과 함께
남성경호원 3명이 한조를 이루어서 임무가 진행중이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이 지나 어느덧 점심시간..
그 CEO분이 조금 고상하신 분이기는 하나 소탈하신 분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기 원하시는 남포동의 J하우스 뒷편 먹자골목으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여기서 터졌습니다ㅡㅡ;;된장할;;
수행을 나가기 전에 의뢰인에 대해서 몇일전부터 모든것에 대해서
다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벌레 종류를 싫어함 이라는 문구를;;

순대와 떢뽂이 만두를 조금씩 덜어서 드시는데 포크를 드시고 얼마
있지 않아서 나타난 그리마;;(곤충의 종류인데 발이 좀 많이 달린 그놈..)

갑자기 벌레다 꺄약~~비명을 지르시는데 저희는 깜짝 놀라서
즉시 그 현장에서 이탈하려고 하는데 아뿔싸 그만;;

영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너무 힘대로 사람을 다루어서 그리 뜨겁지 않았지만
떢볶이가 담겨있는 통에 그만 얼굴을;;;옷에 양념 다 묻히고;;

저 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You're Fired~~ --;;;
GET OUT OF EARTH~STUPID~

4 Comments
chilly 2008.08.07 22:06  
  이런......................................
시골길 2008.08.08 01:12  
  헉...카오산님이...보디가드..?? '크린트 이스트우드'이시라는..???
브랜든_Talog 2008.08.08 12:26  
  ㅋㅋㅋㅋ 죄송해요 웃어서 상황이 상상이가서 ㅡㅡ^
잘할려고 한걸 안다면 그 클라이언트도 심하게 클레임 안걸꺼에요~ 편지 한통쓰세요~ 보호하려고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일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세탁비는 제가 드리겠습니다.
낭만냐옹이 2008.08.09 00:04  
  허걱.. 형님 어쩌다가 그런일을....ㅡ_ㅡ;;;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