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 목에 방울 달기

참새하루 일반 22 359 2008.07.25 04:06

방금 도착한 따끈한 소포입니다

책상위에 쫙 펴놓고 이렇게

바라만 봐도 흐믓하네요

여행 일정도 대충 잡아놓고

항공 스케쥴도 잡아놓고

결제 클릭만 하면 되고

직원들한테는 내 휴가기간 동안

사용 못하게 선포해놓고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것이 빠졌으니...

"허를 득하지 못하니..."

누가 제 와이프 허락 좀 받아줘유 ㅠㅠ

방울이 준비되면 뭐하나

누가 괭미 목에 방울 달아 주실분!!!

22 Comments

정글 2008.07.25 06:15

혼자 여행가시는건가요?
아님 사모님과 함께??
혼자오신다면 절대 방울 못답니다.
같이 여행가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아보세요.
그럼 쉽게 허락해줄겁니다.
만약에 같이 올 여건이 안된다면 빚을 내서라도 같이 오세요. 그리고 약속을 하나하세요. 일년동안 술.담배 안하고 오직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겠노라고..
이렇게 하면 괭이 목에 방울다는거 아주 간단합니다.

참새하루 2008.07.25 06:25

물론 와이프 떼놓고 혼자 가려는 여행이져^^

와이프랑은 이미 3월에 방타이 한번 찍었어요

혼자만의 자유여행

벗어나고파

바람여행2 2008.07.25 06:25

...................
허락 안해준다는 그런 사람이라도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빛바랜 사진속에만 있군요........
참새님이 부럽습니다...

참새하루 2008.07.25 06:26

정글님은 정글 뉴스의 주인장이셨던 분?

김우영 2008.07.25 07:31

하하하하...
가방을 사다 선물로 드려보심이..
전 주로...
여행다녀와서 가방을 선물로 꼬박꼬박 바칩니다.
그래서인지.. 좀 자유롭게 다니는 편인데요 ㅡ,.ㅡ;;

heyjazz 2008.07.25 08:37

흠.... 전 마눌님보다는 딸의 허락이...-_-;;;
이게 이젠 무조건 따라가고 싶어해서리....ㅋㅋㅋㅋ

걸산(杰山) 2008.07.25 09:19

오우 몇 권은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고
새로 나온 것들도 사고 싶은 책들도 보이네요.

부디 '윤허'를 득 하셔셔
즐거운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태린 2008.07.25 10:22

책들 간지나게 멋지네요..그런데..무게가 압박.....^^

죽거나 말거나 추천합니다.....넝~~~담 입니다..

전 솔로라 방법을 모르겠네요;;;

비도오는데 먼지나면 안되는데 ;;;;

아켐 2008.07.25 10:40

여자 입장으로 써 한마디......여자들이 면세점 "넘의똥" "구지" .....뭐 이런거에 넘어 간다고 생각하시는 남자분들.........맞습니다....넘어갑니다.......으하하하하하

김우영 2008.07.25 11:48

이번에도... 갈구리2개 있는 가방 사주기로 하고
8월에 태국여행 허가 받았습니다.
물론... 돈은 좀 들지만 그래도..
자유가 좋습니다.
깔깔깔!!!!

아켐님.. 너무 많이 아시면 다쳐욧!!! ㅋㅋㅋ

나마스테지 2008.07.25 11:53

참새하루님.....만약...일이 잘 안풀리신다면 ㅋ..심각한 방식으로 도전해보세요.
"인간은 고독한 존재잖아~, 요즘 너무 힘들어~건강하게 뇌스켄하구올께" 이런 식으로.

저는 먹혀들거든요^^

바람여행2 2008.07.25 12:53

..............

정글 2008.07.25 13:57

혼자만의 여행.. 아주 부럽습니다.
난 절대 몇시간이라도 그렇게 못합니다. ㅠ.ㅠ 아예 꿈도 못꾸죠.

아빠콩 2008.07.25 14:49

윤허를 해주실때까지 졸라보세요. 아침 눈뜨자 마자부터
밤 늦게까지 조르시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아니면 출장 일정을 만드세요~

봄길 2008.07.25 16:32

저두 오늘 갑자기 방콕 함 가야겠다 하고 눈치를 살피니...가재미눈...당신도 같이 가면 안돼하니...바랠걸 바래야지...톡 쏘는데...저는 한번 마음이 진동을 하면 그 울림에 따라 움직이니...아내도 그냥...자기만 힘들어합니다만...
근데 아시아나 택스등이 22만원 넘네요. 너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