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청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제비입니다.
용인될수 없는 일이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한사람을 죽여야 할것 같습니다.
얼마전 태국과 베트남여행을 보름동안 준비하고 있던중에 신혼시 마련했던 전세집 주인이 집을 팔아야 하기에 방을 뺄 준비를 하라고 하여 급히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 사태가 있었죠.
여유자금과 모자라는 부분은 차용을 해서 집을 마련하려 분주했습니다.
어느정도 준비가 끝나서 집주인이게 전화를 했죠.
그런데...
집주인이 이런저런 이유로 팔지 않겠으니 그냥 계속 살아라 합니다.
언제 그런결정이 났냐 물어보니 집판다고 전화한 다음날 부인과 상의를 해서 다시 결정했다 하더군요.
그럼 왜 연락을 주지 않았냐 반문하니 마누라가 전화하지 않았느냐고 서로 미루었답니다.
결국은 집을 비줘주지 않아도 되고 여행은 그냥 물거품이 된거죠.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4년만의 외출이 허무하게 끝나버린 저의 허당함을....
집주인을 죽여주십시오.
죽어 마땅하지 않습니까???
죽여주세요...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