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에 글을 자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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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에 글을 자주 남깁니다

봄길 11 259
글을 올리기도 하고 댓글을 달기도 하고 보기도 하면서 간간히 제가 올린 글들을 되새겨 읽어봅니다.
거짓이 없는가. 어리석음이 진동하지는 않는가? 혹시 야비하지는 않았는가? 무익한 논쟁은 아니던가?
되돌아보면 마지막 부분이 항상 걸리더군요. 무가치한 논쟁일 뿐인... 가십거리 정도밖에 안되는 그런 글일 경우 말입니다.
태사랑은 그래도 멤버십을 가지고 또 여행이라는 공감대를 가진 분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라 나은 편입니다.
개소문과 네이버의 경우 정말 이런 글들을 올리고 댓글을 달고 응대하는 일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주로 그런 곳에서 많이 활동을 합니다.
내공을 쌓거나 수양(?)을 하는데 그런 막장같은 곳만큼 도움이 되는 곳도 없기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인터넷에서 나눈 글들을 책으로 엮어볼 생각입니다. 내 생각만 일방적으로 편집한 책보다는 훨씬 유익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글을 함께 올리게 되면 연락이 닿는대로 꼭 먼저 양해를 구하고 올릴 생각입니다. 물론 책이 되면 보내드릴 생각도 있고요.
이제 오프라인에서 활동을 재개하면 인터넷 쪽에 조금 들어설 여유가 적어지겠지만...책 한권쯤은 만들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 종교적으로 저와 아주 다른 분들 중에 저를 너무 격려하고 환영해준 분들이 늘 고맙습니다.
솔직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못받는다고 예수님도 말했는데...태사랑에 mi***님, 요새 알게 된 나마***님 등등은 정말 멀리 있는 분들인데도 제게 놀랄만큼 너그럽게 대해주신 분들입니다. 계산을 한다면 그렇게 호의를 베풀 이유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근데 대개 여성유저분들이라서 이 나이가 돼도 이 미모는 어디서나 통하는구나 주책을 부려보기도 합니다. 얼굴 한 번 안봤는데도 말입니다 ㅋㅋㅋ
항상 고맙습니다. 제게 티격태격 진지하게 저를 돌아보게 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말입니다. 아빠콩님을 통해서도 요새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조금 다르면서도 많이 비슷한 점들을 보며 생각들을 정리해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정말 바랍니다.(꼭 고별사같은 분위기인데...아니거든요ㅎㅎㅎ)
11 Comments
봄길 2008.07.03 13:17  
  책을 쓴다고 벌써 몇년전부터 떠벌렸는데...책 나오면 보내주겠다고 태사랑 횐님들한테 예약까지 받았는데...까탈스런 성격과 피곤때문에 자꾸 미뤄집니다. 람보님께 미안하고...
아빠콩 2008.07.03 13:40  
  책이 완성되시면 달려가서 당장 사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주제로 토론을 하다보면
예전 천리안 시절이 그리워질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제가 아는 친구와 함께 황우석 사건, 디워 논란,
광우병 파동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져간 이슈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바람여행2 2008.07.03 13:44  
  ㅎㅎ 사람들이 제 각각  다르고  생각이나  가치관도  다르지요....모두가  내  스승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저도  아빠콩님  얘기가  공감을  주는  부분도  많습니다....내자신의 생각에 균형을  잡아주기도  합니다....한번쯤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봄길님도  함께라면  더  큰  행운 이겠죠....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봄길 2008.07.03 18:41  
  혹시 이번 여름에 강원도 여행을 할 일이 있으면 쪽지 남겨주세요. 전에 몇번 강원도 쪽에서 미팅가지려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막국수 대접은 할 수 있겠죠.
바람여행2 2008.07.03 23:47  
  아....강원도  어느쪽에  사시나요??
봄길 2008.07.03 23:50  
  강릉입니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저같은 사람이 요양하기에 딱 알맞은 그런 곳이지요. 정말 최고입니다. 조용하고 공기좋고 풍치좋고...초당순두부, 막국수 등이 있는데 제 입에는 별로입니다. 부산 밀면이 더 좋아요. 먹고싶어요. 돼지국밥하며...
글치만 딱 한번은 먹을만합니다. 막국수, 순두부...
낫티 2008.07.04 04:39  
  아..강원도....미치겠다..책임 지세욧...나처럼 태국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하라고 먹는 야그로 염장을....흑흑ㅡ::
봄길 2008.07.04 08:42  
  25년전,
제가 결혼하기 전에 부산출신인 저에게 강원도는 지금 태국만큼이나 멀리 있었죠. 강릉까지 10시간 가까이나 걸렸으니 어쩌면 방콕보다 더 먼 곳이 아니었을까요?
큰맘먹고 한번오세요. 춘천닭갈비도 맛나게 하는 곳이 있답니다. 태국서 오신다고 쪽지주면 닭갈비까지 한번 대접하겠습니다.
얼음 둥둥 띄운 동치미국물이랑 갖은 양념에 재운 뼈바른 닭갈비를 고구마를 넣어 요리해먹고 마지막에 밥을 볶아먹으면 정말 환상이죠....
입맛까다로운 우리 애들도 춘천닭갈비는 만장일치 환영이죠.
저는 쉽게 말합니다만...태국에 있는 친구분들께는 강릉이 얼마나 오고싶은 곳일지...그런 생각도 듭니다.
당연한 듯 살고있지만...강릉은 정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바람여행2 2008.07.04 12:06  
  1년에  두세번은  홍천에  가게되니까  그때  강릉에 들려보겠습니다.............지난번엔  바다열차  타러 갓었는데......
봄길 2008.07.04 12:28  
  비발디 가족여행을 오시나요. 춘천갈 때 지나가기는 하지만...차라도...아니 되면 막국수라도...같이 하게요. 쪽지 주시고요.
방관자 2008.07.06 11:46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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