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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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바라는.......

sFly 19 432

첫 날 집회에 갔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뜨거운 맘으로 나라의 미래를 위해 걱정하는 맘으로 오셨더군요.
주말엔 특공대니 물대포니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 안타까웠습니다.

왜 이럴까요.
애기 엄마와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 다시 함 생각함 안될까요.
미쇠고기가 국민의 맘보다 중요한 뭔가가 있나요???

지하철에 철도노조에서 붙혀논 플랭카드.
촛불집회에 자기네 노조 주장을 뭍혀서 동격인양...

적자기업에서 상당한 봉급과 신분안정을 받으면서
것도 적다구 더 주고 일 적게하라구
시도 없이 국민의 발을 잡고 하던 사람들이....

탁월한 마케팅엔 존경심을 표합니다.

마케팅엔 선 & 악효과가 발생되죠.
내 자식과 손자로 대변되는 나라의 미래를 위한 집회에
뜨거운 맘으로 동참? 아니 무임 승차?
어떤 효과가 날진 몰겠네요.

조중동으로 대변되던 보수와 각을 세우던 반대측도
영혼이 없다고 외치던 공무원 노조도
시시각각 나라의 경쟁력을 파먹던 민주노총(?)인가도
이제야 끼인게 신기한 민주당도
.
.
.
.
.
여튼 다들 어서오세요. 빨리들요.
촛불든 국민들과 함께합시다요.

단 집안 얘기는 들고 오시지 마세요.

19 Comments
아빠콩 2008.06.03 13:03  
  <a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rtoon&no=193148&page=1&search_pos=-163651&k_type=1100&keyword=%EA%B5%BD%EC%8B%9C%EB%8B%88%EC%8A%A4%ED%8A%B8 target=_blank>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rtoon&no=193148&page=1&search_pos=-163651&k_type=1100&keyword=%EA%B5%BD%EC%8B%9C%EB%8B%88%EC%8A%A4%ED%8A%B8 </a>
아빠콩 2008.06.03 13:05  
  촛불집회 관련 초창기에 나왔떤 만화입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잘 정리해서 만화로 그렸길래
링크를 올렸습니다.
간큰초짜 2008.06.03 15:34  
  하고 싶은 말은 링크 걸지 말고 좀 짧게 요약해서 올립시다. 소고기 개방 지지한다는 말 맞죠?
시골길 2008.06.03 15:52  
  sFly님과 같은 날 함께한 적도 있었군요..반갑습니다..^^

아빠콩님은...?? 하여간 맛나게 많이 드실 수 있게 될 것이니깐..좀 만 기둘리시지...쩝..

저는 물대포를 측면에서 맞아 보았는디.. 열 받아서 내일 저녁에 또 갑니다..
2008.06.03 16:01  
  지하철은 흑자기업이 되면 안됩니다. 적자라고 요금을 마구 올리면 그 고통은 바로 서민에게 전가됩니다. 그리고 지하철이 적자인 이유는 지하철 건설비용을 지하철을 운영하는 회사에다가 떠 넘긴 결과입니다.

요즘 말많은 수도민영화, 전력민영화, 의료민영화 등등은 바로 지하철과 같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을 민영화해서 사기업처럼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그럼 바로 요금이 오릅니다. 수도물 가격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전력요금도 원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하철을 경제적인 논리로만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노조가 현재 주장하는 것은 안전성을 포기하지 말자는 겁니다. 기관사는 화장실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합니다. 생리작용을 참지못해 철로에서 일을 보던 어떤 기관사가 전동차에 치어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 그제서야 사람이 하나 죽고나서야 기관사의 용변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지금의 지하철 공사입니다.

지하철노조는 현재 임금을 올려달라고 싸우는 게 아닙니다. 또한 그들이 받는 임금이 근로자 평균임금보다 높다고 해서 그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저는 지하철노조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조중동 프레임에 갇혀 그들의 시각으로 노조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촛불을 비난하는 바로 그 조중동입니다. 그들의 프레임만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빠콩 2008.06.03 16:06  
  간큰초짜님/ 촛불집회 관련된 글을 올렸습니다. ㅎㅎ
소고기 개방 지지를 위한 글이 아니구요.
sFly님이 올리신 내용을 보니 순수하게 처음
촛불집회 참여를 하신 분들과는 달리 흘러가는 모양도
보이고, 준법시위를 고집하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이 되어서
올린 글이죠. ㅎㅎ

시골길님/ 저는 지난 주말에 갈비탕을 먹고,
어제 저녁은 불고기 먹었습니다. 혹시 제가 올린
링크 만화 내용을 보셨는지요? 주제가 소고기 개방
반대가 아니라, 촛불집회 참여에 대한 내용이죠. ㅎㅎ
아빠콩 2008.06.03 17:39  
  아, 그리고 저는 현재 해외출장 중이라 미국산 소고기를
자주 먹고 있습니다.
sFly 2008.06.03 17:39  
  공공기업이 흑자가 되면 안되는 이율 몰라서 적은 글도
복잡한 민영화의 수지타산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시민들의 순수한 집회를 특정 노조의 주장에 이용치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조중동의 프레임 VS 반대 쪽의 시각의 프레임
할 말은 많으나......
그런 얘긴 넘 반복 & 소모적이라
원 화두에 누가 될까.....
빠집니다.
월야광랑 2008.06.03 18:07  
  "현재"는 아닌 것 같군요.
한국에서 접속하신 것 같은데요. ^.^
sFly 2008.06.03 18:09  
  광랑님은 직업병이 깊어요^^
월야광랑 2008.06.03 18:15  
  이걸로 밥 먹고 산지 16년이면 뭐 직업병이 깊을 때도 되었죠. 아마츄어로서 경력까지 합치면, 거의 20년 되겠군요. ^>^
아빠콩 2008.06.03 18:29  
  월야광랑님/ 저는 pptp proxy를 써서 한국내 KIDC에 있는 서버로 국내 인터넷을 씁니다.
아이피를 보시면 아시겠죠. ㅎㅎ
한달 중 3주 이상을 해외에 있는데, 해외아이피를
막거나 이래저래 귀찮게 하는 곳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저도 이쪽 분야입니다. ㅎㅎ
계속 못믿으실까봐 pptp 끊고 댓글하나 달겠습니다.
아빠콩 2008.06.03 18:30  
  이게 끊고 올리는 것입니다. ㅎㅎ
지금은 방콕 아속에 있구요, 미국산 소고기는 시암
파라곤 1층에서 사먹거나 토니 로마스 갑니다. ^^
아빠콩 2008.06.03 18:32  
  미국 출장가게되면 당연히 미국 소고기 먹구요,
지난주에 한인 식당에서 갈비탕도 먹었습니다. ㅎㅎ
sFly 2008.06.03 19:03  
  미국서는 안심하구 드시구요....
한국에 늙은 소들 들어오면 안드셨으면....
뼈를 다려서 먹는 종류는
나이가 좀 된 뼈에서 국물이 나온다고 믿더라는

정작 미국에서 연세드신 쇠고기는 살데도 없다는...
아빠콩 2008.06.03 19:35  
  sFly님/ 향후 미국산 소고기가 유통되더라도 한국서
소고기는 계속 먹게 될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사골, 꼬리곰탕을 먹게되면 광우병보다는 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걱정하게 됩니다.
배뚱이 스타일인 제게는 콜레스트롤이 더 중요하거든요. ^^

저는 이번 미국산 소고기 개방에 따른 국내의 여러
쟁점이 무의미한 광우병에 집중되기보다는
국내 검역 및 축산물 유통을 개혁하게 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국내산/미국산 표시가 확실하고, 또 국내산의 경우
몇개월령, 산지가 어디인 육우인지 파악이 되며
항생제 잔량검사라던지 성장호르몬 투입 여부가
파악이 가능하게 되는것이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거든요.
제가 광우병 걸리면 저만 죽고 끝입니다.
하지만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은 우리 자식들에게도
그 영향을 주게되는 심각한 물질들이죠.
월야광랑 2008.06.04 13:52  
  전 오히려 한국에서 인터넷 접속할 때 이것 저것 막히는 게 많던데요. ^>^
출장을 자주 다니시나 봅니다. 엘쥐데이콤쪽의 데이타 센터에 서버 두시고 PPTP로 접속하시나 보군요. 
제가 오해를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광우병이 그렇게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치료법도 없고...
그나마 영국이었으니까 그렇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지, 지금 한국과 같은 검역/유통, 그리고 의료서비스 - 의료보험제도라고 해야 더 정확할까요? - 에 광우병을 더하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해집니다. 광우병은 에이즈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에이즈는 그나마 치료제가 연구/개발 되고 있지만, 광우병은 아직까지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광우병은 보건/의료망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진단도 거의 힘듭니다. 게다가 에이즈는 나름대로 성적인 접촉 등 자신이 어느 정도 선택/조절이 가능한 방법에 의해서 예방이 될 수 있지만, 광우병은 본인의 선택 - 소고기를 뺀 먹거리는 상당히 제한되죠. - 이 아닌 타인의 선택에 의해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식당에서 어떤 고기를 쓰는지는 손님에게는 크게 선택권이 없으니까요. 학교 식당, 회사 구내 식당 등등에서 소비자가 얼마나 식재료에 대해 선택권이 있을까요? 식중독은 발병이 되면 그나마 쉽게 증세를 알아보고, 관련자들을 조치할 수 있지만, 잠복기간 5년에서 40년을 이야기하는데 뭐 증세를 알아 볼 정도면 게임이 끝난 거죠.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는 사회 복지를 목표로 삼는 영국과 북유럽 나라의 실정과 한국의 의료/보건망은 상당히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 두셨으면 합니다.
자야바르만 2008.06.04 17:04  
  님들    걍 구해주지마시고 좀비로 냅두시는게,,,,쇠고기 많이 드세여,..
아빠콩 2008.06.04 17:49  
  월야광랑님/ 사과를 하실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저도 공감합니다.
다만 광우병을 너무 공포 수준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자야바르만님/ 님께서는 제가 링크를 건 카툰 뒷부분을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쇠고기는 좋아해서 많이 먹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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