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법정,한국인 살해한 경찰에 37년형선고
(방콕=연합뉴스) 태국의 한 지방법원은 한국인 기술자를 살해한 태국 경찰관에 대해 징역 37년을 선고했다고 태국 법원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라용 지방법원은 18일 한국인 엔지니어 살해사건의 범인 차이시리 시수크라 경찰관에 대해 재판과정에서 협조한 점을 참작, 종신형에서 징역 37년으로 형량을 줄여줬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차리시리는 지난 97년 4월 도피중인 자신의 형과 공모, 방콕 동남쪽 140여㎞의 리용에서 현대계열사 엔지니어 정모씨와 교통요금을 둘러싸고 말다툼을 벌이다 정씨를 살해, 사체를 강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라용 지방법원은 18일 한국인 엔지니어 살해사건의 범인 차이시리 시수크라 경찰관에 대해 재판과정에서 협조한 점을 참작, 종신형에서 징역 37년으로 형량을 줄여줬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차리시리는 지난 97년 4월 도피중인 자신의 형과 공모, 방콕 동남쪽 140여㎞의 리용에서 현대계열사 엔지니어 정모씨와 교통요금을 둘러싸고 말다툼을 벌이다 정씨를 살해, 사체를 강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