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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질렀습니다.

언제나그자리에 5 298

애들하고, 청도에서 육로로 베트남 가기로 했지만, 지진 여파로 여행 노선을 바꿔 달라는 요청을 현지 여행사로 부터 받았습니다. 게다가, 올림픽 여파로 호텔비가 400% 인상 될 전망이란 암울한 메일까지.....


결국 마눌 몰래 태국 비행기표 예약 했습니다. 방콕인 호치민 아웃입니다. 방콕에서 호치민까진, 저가 항공사로 예약 했고 방콕에서만 3일 호치민에서 4일 여행할 생각입니다.

애들은!!!!!!

꼬셨습니다.

"애들아... 청학동 아니? 거기가면 옛날 민속촌같은 곳에서 1주일간 먹고 자고 할 수 있어... 산에서 물놀이도 하고 산나물도 따고, 텔레비젼에 자주 나오는 김명곤 훈장님 알지? 그분이 한자도 가르쳐 준데.."

뭘 모르는 둘째(9살)는 좋다하고 세상 물 조금 먹은 쳣째(11살)는 싫다고 따라간다고 난리입니다.

예약하고 나니,,,, 누구 말대로 시간이 안가네요. 전에 제대 1주일 남겨 놓고 왜그리 시간이 안가던지. 꼭 그때같아요...아참.... 초등학교 1학년때 소풍가기 전날에도 잠 못잤어요. 그당시엔 김이 귀해서 김밥 먹는건 소풍때 뿐이었어요. 김밥에 오란씨 한병이면 소풍 준비 끝.....

마눌을 버리고, 큰놈을 데려갈까? 마눌은 청학동 보내버리고(철좀 들게,,,,)!!!!

하고 싶은거 : 맛있는거 골라 먹기

무양 까올리가서 바닥내기, 솜푼가서 풋팟퐁 까리 먹기, 까오산에서 파타이와 로띠먹기, 우영님이 가보셨던 해산물 전문점가서 배터지게 먹기, 참 쏨땀 질리게 먹기

호치민에서 Lau Ca먹기, 꿈에도 못잊는 깸박당 아이스크림 먹기, 길거리에서 째하고 Nuoc mia(사탕수수 주스)먹기, 허물벗은 게 튀김 먹기, 쌀국수먹기...

이게 하고 싶은 전부입니다. 추천 메뉴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다 먹고 와서 소감 알려 드리겠습니다.

5 Comments
앨리즈맘 2008.05.21 18:06  
  안녕하셔요 저기 비행기표 어떻게 얼마에 어디서 구입하셧는지 (쪽지로 )알려주시면 고맙겟읍니다 제가 하고 싶은루트거든요 근대 언제 가셔요 저보다 먼저 가실것같은데 와우 여행기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아이들 청학동 프로그램 참 좋은아이디어내여.
곰돌이 2008.05.21 19:26  
  아이고 배야~~~[[윙크]]

이제 또 염장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는군요[[으에]]

잘 다녀오십시요[[씨익]]
필립K 2008.05.21 21:57  
  네. 잘 다녀 오세요.
선생님 2008.05.21 23:18  
  나도 가고프네요 ..지금..ㅋㅋ
김우영 2008.05.22 09:56  
  호치민가시면.. 꼭.. 응언식당이랑.. 포호아 패스트리가셔야지요... 두군데다.. 1군지역에 ( 대통령궁)있습니다.
그리고 똥꺼이 거리도 가셔서.. 시장구경도 꼭 하시구요 ^^

좋으시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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