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와 청평사에 댕겨 왔답니다 (사진 포함)
이 번 연휴에는 맴 머꼬 며칠을 꺾어서
동해쪽으로 쭈욱 돌고 왔답니다.
청평사는 언제인가부터 함 가봐야지 하면서도
아직까정 한 번도 못 가본 곳이었다쥬 - 갑사처럼.
소양강댐이야 뭐 나라안팤으로
더 큰 놈들을 보아왔으니 별 거 음따 해도,
그래도 배 타고 절을 찾아가는 맛은
짧아도 색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가을에 가면 더 좋고
뒤에 있는 산에도 올라가면 좋겠지만,
사찰의 규모가 크지 않아도
건물의 생김과 구조가 색다르고
천연 단청이 바래면서 뭍어나는
은은한 색감도 너무나 멋지더군요.
아무래도 가을에 단풍이 물들 때쯤일랑
주중에 조용하게 더 찾아가 보고 실을 정도군요.
산사의 입구에서 맛 보는
산채비빔밥과 춘천막국수 등도 좋고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