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거 아닌 이야기
2005년이었습니다. 어디인지는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아마도 에메랄드 사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님 말고 -_-;;;
우연히 그곳에서
머리만 내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형(?)을 발견하였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대체 ...뭐가 신기하고 뭐가 재미있었던건지 -_-)
앞뒤 볼 것도 없이 후다닥 달려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때마침 근처에 계시던 어떤 아주머니께서
"이런 이런 포즈를 해야 사진이 더 이쁘게 나온다." 고 하시며
포즈 교정까지 해주시더라고요.
역시 친절한 나라 태국. 와우~!!!
태국을 사랑해버릴테야~
사진을 다 찍고 나니.
그 "친절한 아주머니" 께서
인형들의 밑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읽어보라고 하시더군요.
40 BAHT
아...-_- 세상에 공짜 없구나.
낚이다니 -_-++
머리를 내밀 수 있는 세 곳 모두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그래도 다행히도 -_- 40밧만 받으시더군요.
